안녕하세요. 4/13(월) 밤 늦게 신청하고 입금하여 '강북고양'점으로 지정했습니다. 4/16(목) 점심 먹고 났을 무렵 해피콜을 받았구요. 편한 시간대로 예약하면 되지만 주말은 거의 다 찼기 때문에 평일로 예약하면 더 여유롭게 정비받을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금요일 오전 가능하냐고 문의했더니 예약 바로 가능하다고 하시어 가장 빠른 9시로 예약했습니다. 그렇게 세이프 모터스를 찾아갔지요.

금요일 오전, 도심에서 향하는 길이라 좀 일찍 나섰더니 꽤 일찍 도착했습니다. 역시나 평일 아침 여유로운 모습이죠.

11만 km 주행하는 동안 고생 많았을 디스크와 캘리퍼입니다. 얼마전 디스크 뒤틀림과 녹이 심하고 브레이크 라이닝 패드도 15% 정도 남은 것 같다는 판정을 받고 이번 공구 주저 없이 신청했습니다.

기왕 돈 들이는거 카오스 타공으로 신청했습니다. 열변형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는데... 헤헤 아직 자동차 문외한인 제 눈에는 드레스업 효과가 더 크게 들어오네요. 허허허

도색이 완료된 캘리퍼가 부착됩니다. 저 안쪽에 브레이크 오일 튜브는 집게로 물려놓은 상태구요. 차가 오래되서 그런지 각 부품들 탈착 그리고 부착하실 때 쉽게 되지는 않는 듯 하더라고요. 아! 참고로 제차는 06년식 TLX입니다.

캘리퍼 부착, 그리고 패드까지 장착됐어요. 브레이크 오일 튜브도 캘리퍼에 연결되었구요.

이건 전륜 우측이에요. 다른 각도에서 한 번 더

오우,, 2P의 위용!!!

스포 스티커도 붙였습니다. 세이프모터스 직원분의 말씀이었는데, 애초에 신청하실 때 캘리퍼도색을 신청해두셔야 바로 스티커 작업이 가능하다고 그러셨어요. 참고하시구요. 이 스티커는 일종의 판박이 같은 스타일의 스티커에요. 건프라 하시는 분들은 느낌 바로 아실 듯 한데... 정확한 그 이름이 기억 안나는군요. ㅎㅎ 건식 전사지(?)라고 해야할까요^^ 마킹씰이라 했던가;;;;

크... 꽉 찹니다. 16인치 순정휠에는... 그치만, 정비사님들 시운전에서도 제가 운전해서 차를 가져오는 중에도 휠과 캘리퍼 간섭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타이어 바꿀 때가 다가오고 있으니 18인치로 업하게 되면 좀 나아보이겠죠?^^

시공을 마치고나면, 작업 진행해주신 정비사님이 1차 시운전을, 그리고 부장급 정비사님이 좀 하드(?)하게 시운전을 통해 브레이크를 혹사시켜보시며 점검해주십니다. 오우, 저는 브레이크에서 그렇게 연기 나는거 첨봤어요 ;;;; 고속에서 급정거 테스트하셨던거라 하시더군요.

그렇게 부착을 마치고 외부 세차와 엔진룸 크리닝을 해주셨습니다. 휠 세척만 빼고요. 아마도 도색 스티커 때문이었던거 같아요. 평일 오전이라 여유가 좀 있으셨기에 가능한 서비스일거라 생각듭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말고도 차량 스캔을 통해서 이상유무도 살펴주시고 나중에라도 정비하라고 팁을 주십니다. 역시 여유로울 때로 예약잡아 진행하심이 좋을 듯해요. 이번 2P시공에 걸린 시간은 대략 1시간 남짓이었습니다. 부착한 후에 챡챡 서게 되는 느낌 참 좋았구요. 뭐 사실, 1P에 거의 다 된 패드로 브레이킹하고 다녔으니 많은 부분 훨씬 좋아졌다고 체감되는 듯 해요.

이상으로 이번 공구 후기를 갈무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