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냄새로 인해 에바크리닝 작업 했습니다.

10념은 녀석인데  주인이 바뀌니  게기는지?

내가 탈 때는 냄새가 없었는데 이제야 냄새가 난다네요.

하기야 강산이 변하는 세월을 부려먹었으니....ㅠ  ㅠ

 에바포레이터 크리닝

에바포레이터 (evaporator)

에어컨의 실내 유닛을 구성하는 한 요소로,

컴프레서에서 압축되어 콘덴서에서 방열 액화한 냉매가, 증발(에바포레이션)되었을 때의 잠열로 인해 공기를 냉각하는 열교환기.

내가 10년간 타던 차를 인수해 간 회원이  자동차 에어컨에서 냄새가 난다고 해서

간단한 소낙스 에어컨살균제를 한통 떠뜨려 줬는데

그 후로도 냄새가 계속 난다기에 아예 에바포레이터 크리닝을 하기로 했다.

인터넷을 검색해 출장을 전문으로 하면서 신뢰할만한 업체를

나름 골라서 예약하고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작업을 진행.

나중에 알고보니 실내크리닝도 한다는데 비용도 내가 알고있는 일반적인 비용의 절반정도여서 깜놀했다.

그래서 그런지 차에 장비가 가득하다.

일단 차량의 블로워모터 부분을 탈거하고 작업 시작.

10년 넘은 차량인 점을 생각하면 그래도 양호한 편이라고는 하는데.....

이런 상태에

손가락으로 슥~~~ 문지르니......ㅠㅠ

끓는 물에 열탕 목욕.

본격적으로 에바 크리닝 작업...

내시경카메라를 삽입해 내부 오염상태를 직접 확인하면서 작업하므로 더 안심이 된다.

내부 오염을 제거하는 작업은 동영상으로 찍어봤다.

출장 사장님이 작업하는 것은 블로워모터 부분의 쇳가루같은 오염물질을 날리는 작업인데...

이것도 동영상.

처음 부분에는 쇳가루가 많이 날리기에 카메라 들이댔는데

이미 다 날렸는지 영상에는 조금 날리는 모습만 잡혔다.

뭐....냐하면

10년 넘도록 에바크리닝은 한번도 하지 않은(내가 탈 때는 증상이 없기도 했지만)  차량의 때다....

작업이 완료된 내부 모습

작업 전에 비해 너무 깔끔해졌다.

마지막 훈증? 서비스....

차량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에어컨을 바로 끄지 말고

목적지 도착하기 몇 분 전에 에어컨만 끄고 송풍을 시켜 냉각된 습기를 제거해 줘야한다.

이건 기본 중에 기본인데

어쩌면 10년  동안 냄새가 없었던 것도 그 때문이 아닌가 한다.

차량의 노후화로 인한 오염은 어쩔 수 없겠지만....

그런 악취의 근원이 되는 오염을 제거하는 에바크리닝은 꼭 한번은 필요한 작업인 것 같다.

뉴스포티지 2004년 11월 1일생.

현재 주행거리.

자동차관련 정비나 수리를 하다보면 공업사나 카센타의 작업완성도도  중요하지만 친절한 설명과 성실한 작업과정이 중요한데

이번에 작업한 업체는  당연히? 처음 인연을 맺은 업체인데 

다음에 내부크리닝이 필요할 때 다시 부탁할 예정이다.

이게 이 업체에 대한 총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