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흠...
그러니까..  그저께...
29일이겠군요.. 그때부터.. 차량수리 때문에..
좀 고생을 했더랬습니다..

문제가 뭔고 하니..
뒤쪽 트렁크쪽 하단 고무 몰딩부분에..
빗물로 보이는 물이 차오르는 현상이 있더라구요..






물론.. 작년에도 이런 현상이 있긴 했었습니다만..
사업소를 가봐도.. 협력업체를 가봐도.. 별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일단 타보시고 심해지면 오라는 말 뿐이었더랬습니다..

그렇게 장마철이 끝나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고..
어영부영.. 한해가 지났습니다...
그리고 올해 장마... 비가 억수같이 내렸죠...
하늘이 빵꾸난 듯.............

이런이런.. 또 비가 새는 겁니다...
이거 무신 오래된 폐가도 아니고.. 비가 쭐쭐 새는 자동차라니 원;; -_-;;;
제 차량이 스포티지인지라.. 트렁크 문이 따로 있고..
또 뒷유리만 열리는 곳이 따로 있는데.. 이 두 부분 중에서..
뒷유리의 고무 몰딩 부분에서 빗물이 새는거 같더라구요..

29일.. 사업소 전화.. 밀코(밀크오토) 방문 권유.. 밀코로 이동..
　　　밀코 도착 후 점검. (약 오후 4시 경) 점검 후 지네덜은 부속이 없어 수리 불가판정.. (3일을 기다리라더군요..)
　　　블박 장착시 몰딩에 유격이 생긴거 같다며 블박업체에 책임을 미룸.
　　　이때 동네 후배랑 전화통화. 모든일 접어두고 이쪽으로 이동한다 함. (개인적으로 무지 고마움. 땡큐~)

　　　그래서 후배랑 같이 블박 장착업체 방문..(약 오후 5시 30분 경) 뒷쪽 배선정리..  
　　　다시 사업소 방문.. 영업시간(5시)이 지나서 (6시 반경 도착) 수리 불가.. 엔지니어 식사중이라고 해서 기다림.
　　　약 40여분 뒤 엔지니어가 보더니 블랙박스가 문제라고 함.. 지네는 문제 없다고 함. (이때쯤이 약 7시 경)
　　　그래서 밀코 가려고 했더니 밀코도 영업시간이 끝나서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함. (밀코는 6시까지 수리 가능)

　　　(이때부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짐.)
　　　기아자동차 고객센터랑 통화.. 지네들 잘못없고 소모품인데다가 고객님 과실이라 비용이 청구될거라는
　　　같은 말만 반복..
　　　비는 쏟아지는데 비용청구 얘기만 해서 긴급출동이라도 요청.
　　　약 40분 후 긴급출동 못온다고 함. 오더라도 부품이 없어 아무런 조치가 되지 않을거라고 함.
　　　결국 오토큐 영통점 방문.. (오후 7시 30분 경) 마감시간(오후 8시)가 다되어가서 수리불가능.
　　　내일(30일) 방문해달라고 함.

30일.. 오토큐 방문.. (약 오후 1시경) 오토큐에서 방수, 누수 테스트. 트렁크 닫아놓고 안쪽에 기사들어가고
　　　밖에서 호수로 물을 뿌려가며 테스트.
　　　테스트 후 부품 확인하니 재고가 없다고 해서 주문.. (약 오후 3시경 온다 함..)
　　　예상보다 부품이 빨리 도착. (약 오후 2시 경) 부품 교체후 역시 방수/누수 테스트. 이상없음.
　　　하지만 트렁크 잠금장치가 오랫동안 빗물에 노출되서 부식이나 오염 우려가 있어 교체요구.
　　　허나 이부품은 오후 6시나 되야 도착한다고 함.
　　　오후 3시까지 기다리다가 매장으로 이동. 오토큐에선 부품이 오는 즉시 연락해준다고 함.
　　　오후 7시 50분. 부품이 도착했다고 함. 하지만 근무시간이 오후 8시까지라 내일 방문해달라고 함.

　　　트렁크 내장재 분리 후 물샌 흔적 발견.














7월 1일.. 오전 11시 반경 오토큐 방문. 전체적인 점검과 트렁크 잠금장치 교체, 수리. 몰딩 전체적으로 재점검.
　　　오후 2시경 모든 수리 완료. 써비스 최고~!! 하지 않아도 되는 블랙박스 후방카메라 선정리까지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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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기아자동차 수원사업소(1급정비)는 수리예약이 밀려있다며 즐거운 비명 지르며 이런 부품값, 공임 적게 들어가는
누수 같은건 해주려고 하지도 않음. 기아 협력업체로 고객을 떠넘기식 함.
080-200-2000 전화해도 몰딩은 소모품이며, 무조건 고객과실이라며 비용청구할 생각만 함.
긴급출동도 불러줄 생각이 없음.

협력업체 밀크오토(1급정비) 역시 탈착해서 점검만 하는건 손대려고도 안함.
오토큐는 단 몇시간만에 오는 부품이 3일씩 걸린다며 수리 안하려고 함.
탈착 역시 공임이 들어간다며 돈얘기만 함. 그 비용은 몽땅 고갱님 부담이라고 함.
고무몰딩이 소모품이라는 말은 사업소랑 똑같이 함.
누수 방지를 위한 트렁크 고무몰딩이 소모품이라는 말은 처음 들었음. 어디 약관에 몰딩이 소모품이냐고 따져물으니
아무말도 못함. (사업소 동일)

협력업체 오토큐(3급정비)에서는 부품주문하니 3시간 정도 밖에 안걸림.(사업소나 밀코와 대조적임.)
그리고 고무몰딩 역시 소모품이냐고 물으니 웃기만 함. 결국 몰딩 외에 트렁크 잠금장치 일체를 모두 무상으로 교환.
또한 오늘 수리한 모든 부품은 앞으로 1년간 무상수리가 가능하니 언제든 이상이 있으면 들러달라고 함.
(역시 사업소나 밀코랑 대조적임.)

그외, 오토큐랑 상관없는 블랙박스 및 기타 선정리도 다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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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사업소나 1급정비 협력업체는 큰 돈이 되는 거 아니면 해주려고조차 하지 않음.
그런 건수만 해도 주체할 수 없이 밀려드니 어쩌면 당연한건지도.
바뜨.. 내 차량도 언젠가 큰 수리로 들어갈 수 있다는걸 모르는건지.. 돈 안되는 고객님은 고갱님인건지..
고갱님은 돈으로밖에 안보이는건지.. 영 맘에 안듬.

29일부터 오늘까지 모든 수리를 담당하고 테스트하고 정리해준 기아 오토큐 영통점 엔지니어 정진성 반장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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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2.

모든 수리가 끝났고.. 누수도 사라졌고...
룰루랄라~ 웃으며 MT 가는 일만 남았습니당..(아는 사람들끼리)~~~ ㅎㅎ

혹시라도.. 누수땜에.. 불편할까봐 무지 걱정했는데~~~~ㅎㅎ;;
잘 댕겨오겠습니당~~~~~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