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집 검색을 하다가 나온 곳이 낙성 곱창입니다.
사진은 가람슬기님 블로그에서 인용했구요.



1.이름: 낙성 곱창(02-872-1118)

2.위치: 서울대 입구역 돈뼈락 갈비 옆집
       봉천동에서 신림동을 가면서 유명한 삼미옥 설렁탕집
       전 골목입니다.      

3.곱창 1인분: 14000원 (가격 착하네요. 보통 17-18000 냥)

4.주차: 골목길에 제법 주차할 자리가 있긴 있더라구요.




●돈뼈락 갈비집 옆이네요.
돈뼈락에 갔을 때 봤답니다. 가게가 아주 작고
돈뼈락처럼 부부 두 분이서 장사를 하시더라구요.



●사장님이 곱창에 대한 철학이 있으시답니다.

곱이 안 좋은 날은 서슴없이 오늘 곱이 상태가 안 좋다고 말씀하신다네요.
허나 곱이 안 좋은 날에도 전혀 비림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가 돋보인대요.

곱창을 처음 먹는 사람은 얼마나 익혀야 하는가, 언제 먹어야 하는가도
큰 고민거리죠. 허나, 낙성곱창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네요.
직접 구워주시고,잘라주시고,먹으라고 친히 말씀까지 해 주신답니다.



●곱창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신선한 간과 천엽 서비스(단골만 서비스인가봐요)....
특제 소스와 선지국....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특제 청양 고추 간장 소스....
이 소스에 중독되어 다른  어떤 곱창집을 가도 고추 소스만을
찾게 된다고 합니다. 측히 서비스로 곁들여 나오는 선지국의 얼큰함이란....캬..
죽인다고 합니다.



●부드럽고 냄새 안 나는 곳이라면 정말 가보고 싶네요.

                            


●곱창집의 포인트
1.곱창 최고 맛집
①충무로 서대문 곱창    
--- 여기가 단연 최고...

②성수역의 천수 곱창
--- 장원 곱창과 비스무리 분위기. 밥이 없어 서운. 감자 고구마 섞어주어 양이 많아 보이죠.

③구의동 먹자골목의 장원 곱창
--- 전에는 단연 최고였는데, 나이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약간은 그래도 생곱창이 좋음
--- 역시 밥이 없어 서운합니다.


--- 물론 제가 가본 곳 기준입니다.
--- 유명한다는 교대앞의 곱창집들보단 당연히 한 수 위랍니다.



2.양념을 하거나, 소주를 붓거나, 살짝 미리 구워서
나오는 곳은 곱창질이 안 좋은 겁니다. 특히 곱창 양쪽끝을
묶어 나오는 경우 200% 냉동입니다.

냉동을 녹여 그냥 구우면
곱이 다 빠져 나오므로 안 나오게 묶어 익히는 것이죠.
미리 반 익혀 나오는 집도 마찬가지구요.


정말 좋은 곱창은 아무런 양념없이 생짜로 내는 집
그리고 곱이 많아야 싱싱한 곱창이란 것 아시죠?


---등심이나 갈비도 생등심이나 생갈비가
--- 질이 최고라는 것은 알고 계시죠?


3.등골이나 뇌는 드시지 마세요. 허연 등골이나 뇌를
참기름소금에 찍어 드시는 분들 계시던데, 광우병 겁납니다.
그날 곱창질이 안 좋다고 문을 안 여는 집, 당일 가져 온 것을
당일로 파는 집이 진짜입니다. 수입산 냉동 곱창을 녹여서
파는 집들이 많으니 주의하세요.




●아, 곱창 먹고파요. 서대문 곱창 가고픈데 멀어서....
언제 낙성곱창이나 함 가봐야겠어요.......근데 왜 곱창집은 4시부터
연답니까? 좀 점심에 문 열면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