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애버랜드나 함다녀오려고 글 올렸었는데...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여러회원님들의 조언과 충고를 뒤로한채 강행했습니다.

4일 집(군포)에서 오후 1시경 출발 ....

한창 휴가시즌이라 영동선이 밀릴줄알고 이미 마음을 비우고 출발했것만 이게 왠일...

집에서 애버랜드까지 정확히 20분걸렸네요... 그이후 마성부터 밀리기 시작했더라는...

타이밍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이미 오후시간인지라 주차장은 만원이었지만 임산부가 타고있으니 정문주차장으로 가겠다는걸

주차알바생 하는말..."임산부가있으니 올라가게는 해드리겠습니다만 정문주차장은 이미 포화상태라 올라가셔도

다시 내려오셔서 셔틀타고 올라갈 것입니다."

아~네~ ㅋㅋ

막상 정문주차장 올라가니 정말이지 한치의 빈틈도 없는 주차장....

한 열바퀴 돌았나... 저절로 입에서는 실룩실룩 거리며 내려가자는 찰나 순간 눈이 번쩍 저~ 구석탱이에 한차에 슬금슬금

기어 나갑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ㅋㅋ

주차도 했으니 이제는 매표소....

할인카드가 와이프 현대카드뿐이 없어서 와이프하고 딸래미것만 인터넷 사전예매 했었구요...

한가지의 카드로 당일만 예매할수있다는 말에 전 그냥 37000원 제값주고 들어가야하나 생각하면서 혹시나 하고

아내의 현대카드를 디미는데 이런.... 50%할인이 또 적용되네요~

생각치도 않았는데 한사람의 카드로 또 할인이 되다니....ㅋㅋ

그냥 조용히 아무말없이 정문입장 했습니다.

저흰 젊은 연인이 아니기에.... 딸래미 위주로 놀이기구도 타고.... (사람이 그리많지 않았습니다. 기다린다고 해도 한10분정도...) 해가 뜨지 않아 후덥지근 했지만 그럭저럭 견딜만...

얘들위주의 놀이기구 5~6개 타고(본전 뽑았죠...) 물개쇼등등.. 쑈 류?도 몇가지보고 퍼레이드,불꽃쇼...

즐길건 다즐기다보니... 어느덧 밤10시!

또 사전예약해논 초식사파리 도보탐험의 시간이 다가왔기에 사파리월드로 출발...

소나기가 올줄모른다는 소식에 큰우산 2개를 준비해갔었는데 이때 써먹을줄이야...

지금까진 무탈하게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지금 이후부턴 극기훈련 체험하고 왔습니다.

비쫄딱 맞으며 기린,꼬끼리 10m앞에서 먹이도 주고...

아내가 많이 힘들어했지만 즐거운 시간보내고 왔습니다.

불꽃놀이까지만 보고 왔으면 딱 좋았을것을...ㅎㅎ

마지막 타임이 좀 안습이었지만 나름무탈하게 애버랜드 여행을 마치고 왔습니다.

첫째때도 무리하게 여행을 다녀와서 한달먼저 출산을 했것만 둘째도 이제 출산 한달남겨놓고 무리하지않았나

싶어걱정했는데 6일현재 까지 아무문제 없네요... ^^

이상 애버랜드 무탈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