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사고 생각없이 우리 깜둥이를 맨날 기계속에다 맡겨놨더니

어느날 주유소 알바가 저보고 차 이쁜데 잔기스가 넘 많다고 하드라구요..


바로 서경방에서 검색.. 고래곧휴님 글에서 정보를 얻어

신목동 셀프세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찾기는 쉽더군요.. 양천세무서 쪽으로 가는 길에서 왼쪽으로 큼직한 간판..

들어갔더니 입구에 은비티지 한대가 있길래 혹시나~ 하였지만.. 아니었씁니다..


처음 셀프세차 하러 온거라.. 어리둥절 하긴 했지만..

빈 세차공간에 가서 사용법 대충 읽어보니 할만 하겠드라구요

일단 동전 바꾸고.. 이천원 투입(기본이 2000원, 3분)

첨 하는 거라 물 뿌리면서도 계속 시계봐써요..ㅎㅎ

시간 갈까봐 조마조마 하면서 물을 천장부터 쭉 뿌리고... (시계 왜 이리 신경쓰여..ㅠ)

2번으로 돌리고 거품질 하기 시작...(이때 1분 30초 이상 지나씀..;;)

근데 진짜 거기 그 거품솔로 문지르면 차 기스 더 나겠다 생각 들드라구요..

일단 카샴푸니 머 이런거 하나도 없으니 일단 검색한대로 여기 저기 문지르고..

타이어도 싹싹 딲아주고.. 이 때 8초.. 7초.. 하고 있었지요..

시간 다 끝나면 새로 2000원을 넣어야 한다고 경고문이 있었기때무네...

허겁지겁 솔통에 솔을 팽개치고 뛰어가서 다시 오백원 더 투입..

마무리 거품질 하고.. 오백원 더 넣고 물 뿌리다보니 끝나더군요..

어쨌든 삼천원에 해결 해씁니다..  

거기 다른분들은 차 빼서 이거저거 하시든데.. 전 그냥 깔판 빼서 한번 털고 물기 딲고

그냥 나왔네요..



결론 : 세차 결과는 그닥.. 만족할만 하지 않다..;;

다음 세차시의 전략 : 거품솔 대신 2000원 투입하고 물을 잔뜩 뿌리고, 카샴푸써서 스펀지로 거품내고,
                             2000원 다시 투입해서 물 뿌려서 마무리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여기는 카샴푸 써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혹시 아시는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오다가 이마트 들려서 홈런타자 고체왁스랑 타월이랑 스펀지 타이어왁스 카샴푸 쇼핑하고 왔네요..^^

거기 혹시 가시는 횐님 있음 담엔 같이 가서 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