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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들왔네요...
애아빠 난리가 났었다는....
7시15분 KTX를 타고,서울역에서 402번 버스 타고
10시 56분에 한강을 지난다는 애들이


한강서 30분,늦어도 40분이면 오는데
전화도 안 받고, 12시가 다 되도록 소식이 없다고
애아빠....엘리베이터 나가보고 안절부절...결국 12시에
무사히 잘 도착했네요.이 밤중에도 차가 너무 막히더랍니다.

에효! 딸래미들
키우기가 그래서 힘듭니다.



부산역 근처 초량밀면 집에서 어제 밀면과 만두 먹었다는데
넘 맛있다고 오늘 일부러 가서
만두 2팩을 사왔답니다..만두가 무쟈게 맛있네요...

서울서도 만두 잘 하는 집이라도 이 정도맛 나오기
힘들거든요.


게다가 유명한 줄서는 부산에만 있다는 빵집에서
빵도 종류별로 많이 사왔는데...정말 맛있어요...


밤에 먹으면 안 되는데,눈물을 머금고 만두 1개,
고롯게 1/2개를 먹었는데, 빵이 정말 맛있어요.


정말 즐거운 부산 여행이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먹자판이 된 듯. 누굴 닮았는지 완전 먹생먹사입니다.



첫날 돼지국밥, 씨앗 호떡,양씨네 횟집
둘째날,초량밀면과 만두,양씨네 횟집
셋째날 부산 족발집의 냉채 족발에, 초량 밀면에 많은 옵스 빵들!

그 사이에도 온갖 주전부리들 다 한 듯
얼굴이 통통해져 갖고 왔네요......



몬도가네 양곱창집을 못 가서 아쉬운 듯합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어제 저녁에 두번이나 양씨네 횟집 안 가고
양곱창 먹으러 갔었을 것 같은데요..ㅎㅎㅎㅎ


근데 바케트빵에 명란이 들어간 빵
정말 맛이ㅡ 환상입니다.마늘 바케트는 봤어도
명란 바케트는 처음 봅니다.


애들 이야기를 대충 듣고 나니 저도 부산 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즐거운 부산 여행이 된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