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DI 모델 수동인데 정차시 변속기 쪽에서 덜덜덜 엄청난 진동과 소음으로 고생하던 사람입니다.

오토뷰 김기태PD 시승기 중에서 차를 살살 다룬 김여사차랑 차를 험하게 다룬 마초남의 차 중 

마초남차가 카본이 안끼어서 상태가 더 좋다는 얘기가 있었고 저 또한 고속주행 후에 그 문제가 일시 해결되는 경험이 있어서 

기존에 2천rpm정도로 변속하던 것을 2천2백~3백정도에서 변속하고 의식적으로 알피엠을 2천이상(웅하는 소리가 나도록. 즉 터보부스터가 계속 터지도록) 운행하니까 엔진과 변속기가 놀랄 정도로 조용하고 부드러워졌습니다. 완전해결 된 것은 아니고 수긍할 정도라는 것입니다. 6단 수동변속기 차량은 이러한 문제가 없다고들 하시는데 변속기의 성능개선보다는 VGT 엔진이 연소가 더 깨끗하도록 해줘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CRDI의 배기구를 보면 완전 샛감둥이입니다. 그만큼 매연이 심하다는 얘기인데 엔진내부에서 그런 가스가 생성되기에 배기가스 부산물이 많이 끼어있을꺼라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그 부산물들이 엔진에서 엄청난 소음과 진동을 내게하는 주원인이지 않았을까 가정해봅니다.

자동기어야 엔진이 알아서 변속하지만 수동기어는 원채 숏기어비라 1천8백알피엠에서도 변속이 가능하니 그동안 연비를 의식해 적정 알피엠을 쓰지 않았었는데... 저와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알피엠을 평소보다 조금 높게 써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연비는 기존 13km대에서 11km대로 떨어진 것 같고 조금 가속하는 스타일이 되다보니 목적지 도착시간은 단축된 것 같습니다. (물론 계기판 오차가 심한 차라 실제로는 더 안좋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