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팔당역 뒤의 무한리필 간장게장집에

갔다가, 오랜만에 두물머리에 갔습니다.

두물 머리가 확 달라졌네요.

3배 이상 넓어지고 지금도 공사중입니다.

원래 두물머리가 남한강에서 흘러내려

오는 끝목에 있어서 합쳐지는 지점만 보이고

북한강쪽이 안 보였는데, 북한강이 보이는 끝까지

비닐 하우스나 집들을 헐고

확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질척한 눈길에 푹푹 빠져서

멀리는 안가봤지만 공사 끝내면

많이 달라질 것 같아요.

저는 원래 두물머리 갈 때에

항상 평일낮에 가므로

들어가는 입구의 공영주차장이 아닌

두물머리 바로 코앞의

느티나무길로 들어가

바로 옆강가에 주차하곤 했었는데

그 강가 주차장이 폐쇄되고,

바로 옆에 2000원인

주차장이 좀 넓게 새로 생겼구요.

하여튼 확 넓어져서 새로워졌습니다.

게다가 커피 간이 노점 같이 생긴 곳에서 

멋진 아저씨가 드립커피도 뽑아주는데

2500원 아메리카노 커피 맛있네요.

변신중인 두물머리에 함 가보세요.

어제 날도 따스하고 그래서인지

답답했던 마음이 펑 뚫리고 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