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지에서 밤을 보낸 후 차를 달려 제대로된 밥집을 찾습니다.

무슨 관광지 입구같은데 주차장이 꽤 넓고 스타벅스도 있더라구요. 사람들이 많이오는

곳인가 봅니다.

아침 일찍인데 다행히 문연 식당이 있어 들어가 봅니다.

밤새 추위에 떨었으니 뜨끈한 오분작해물뚝배기를 시킵니다.

맛있습니다. ㅋㅋ

제주향토음식은 맛집이나 일반집이나 큰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이상한데 가도 못먹을 정도는 아닌듯...^^;

후다닥 먹고보니 카운터에 꼽혀있는 관광 안내지...송악산, 삼방산...

그렇습니다. 송악산이란곳에 도착해 있었네요.

몸도 덥힐겸 함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높이도 완만해 보이고 시간도 많고...ㅋㅋ

제주에 몇번 와봤지만 이곳은 처음 와보는데 올라가며 보니까 제가 꼽는 제주 절경중 하나로

꼽을 수 있겠다 싶네요.

너무너무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본 전경입니다.

해안출입은 일본놈들이 전쟁때 파놓은 해안동굴이 있다네요.

산도 만만해 보이고...함 둘러봅니다.

쬐끔 올라가다 마주보이는 산이 바로 삼방산 입니다.

엄청 볼록 솟아있네요. 이따가 가기로 합니다.

등산이 아니라 안내서 보니 거기에 탄산온천이 있더라구요. ^^

3일동안 이닦고 세수만 했으니 목욕이 하고 싶어서...ㅋㅋㅋ

암튼 송악산 탐방을 계속합니다.

정말 제주의 바다는....티비에서나 본듯한...

해변에 동굴이 보입니다.

이런 절경이 계속 이어집니다....아....멋지넹~

저기 툭 튀어나온데가 전망대인데 저기서 보면 마라도와 울나라 최남단인 가파도가 보입니다.

저 멀리 마라도가 보이네요.

한바퀴를 다 돌무렵 멋진 해변이 나타납니다.

오목하게 들어가서 아늑해보이고 절벽이 병풍을 쳐주고 물은 쪽빛에 잔잔하기까지....

요긴 통제구역은 아닌듯 합니다.

여름에 오게되면 꼭한번 다시 와야겠습니다.

둘레를 한바퀴 다 돌무렵 오전햇살인데도 온몸이 땀에 젖네요...

그때마침 몸좀 식히라는듯이 소나무숲길이 똭!!!

자연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

코스 딱 좋네요. 얼추 1~2시간 정도...

산 한가운데 백록담처럼 멋진 분화구도 있는데 힘들어서 담에 가보기로...^^;

땀을 흘렸으니 온천으로 고고싱~~!!

산방산 타사오처 입니다....ㅋㅋ

내부는 촬영금지라... *^^*

안내문에 얼굴도 담그라고 되어있어서 한번 해봤더니 재미난 느낌이더군요.

궁금하신분은 바가지에 사이다 부어놓고 해보시면 될듯....ㅋㅋ

예전에 초정에서 탄산온천을 가본적이 있는데 그때는 탕에 들어가면몸이 따끔따끔해서

중요부위를 손으로 꼬옥 쥐고 들어가야 했는데 여긴 보드라우면서 간지러운 느낌이 듭니다.

여기도 한번 갈만한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근데 여기도 중국인천지...  ㅡ,.ㅡ;

싸악 씻고 기분 좋아져서 밥먹으러 갑니다. ㅎㅎ

중문이 가까워서 그리로 향합니다.

중문관광지앞에 눈에 보이는 아무집나 가서 갈치구이를 혼자 흡입합니다.

먹고나니 사진을 안찍었다는...^^;

배부르게 먹고 어딜볼까 하다가 한번도 안가봤던 여미지 식물원을 갑니다.

주욱 둘러보니 이건 뭐...밖에 지천에 있는 숲보다 못하단 생각이 드네요.

그나마 인증샷용으로 몇컷 찍어봅니다.

분위기 있어보이는 담벼락...

그나마 보기 괜찮은 선인장....

전망대에서 본 한라산...요번엔 해안도로관광 하기로 했으니 다음에 오면 꼭한번 가기로

마음먹고 눈으로 구경만 합니다...

식물원을 나오자마자 바로옆에 붙은 천제연 폭포...갑니다. ㅋ

폭포로 향하는 구름다리...멀리서 보니 있어보이죠?

1, 2, 3폭포로 나뉘어 있는데 힘들어서 두군데만...ㅋㅋ

폭포는 언제봐도 시원합니다 ^0^

다른폭포로 이동하는데 새한마리가 딱!!  카메라 들이대고 왠지 눈이 마주칠듯 하여 기다리는데...

진짜로 딱! 눈이 마주쳐서 깜놀~ 그래도 당황하지 않고 셔터를 찰칵~! 끝!

다음폭포로 갔더니 물아 떨어지지 않는다능...경치는 예술인데...여기가 아마 1폭포일껍니다.

비가좀 와야 폭포가 생긴다네요...

그럼 아래있는 2, 3폭포는 무슨물이 떨어지는거지??  맨위에께 물이 고여있는데...

알고보니 예전 지리시간에 배웠던 지하수...현무암사이로 눈에 보이지않게 물길이 나있다는...오~~

폭포관광을 마치고 중문 관광단지란 이름에 걸맞게 조금만 움직이니 주상절리가..딱!!

어쩜 저렇게 축구공 펴놓은거 처럼 생겼는지 신기할 따름 입니다.

우연히 본 요상한 모양...여행중 자꾸 요상한걸 보네요...야동에 방망이에 또....ㅋㅋㅋ

중문은 이걸 마지막으로 다시 해안도로를 타고 돕니다.

돌다가 이름모를 곳에 풍경이 마치 캘리포니아같아 한컷!  역광이라 좀 어둡네요. ^^;

가다보니 쇠소깍 표지판이 나타납니다....갑니다....봅니다...ㅎㅎ

여기도 물이 많이 줄었네요.

투명카약을 타는곳으로 유명합니다.

여기도 용현계곡하고 비슷한 느낌인데 규모가 좀 큽니다.

사람이 많아서 후딱보구 다시 해안도로를 달립니다.

차도 거의 없어서 여유롭게 브라이브 해보긴 정말 오랫만 인거 같네요.

쿵짝쿵짝 음악틀고 50km로 달려도 누가 뭐랄사람 하나 없네요. ^^

가다보니 섭지코지 표지판.

또 갑니다.  

오후 늦은시간 섭지코지에 도착합니다.

해가 저물어가는데도 사람들이 많네요....중국인들...ㅋ

석양이 지느라 사진을 찍어도 안나오네요.  후래쉬가약해서 찍으나 마나...

정상에서 석양이나 함 찍어봅니다.

순식간에 해가 꼴딱 넘어갔습니다.

주차장에 내려오니 아직 일몰중이네요...놓치지않고 찰칵!

섭지코지를 마지막으로 성산으로 향합니다.

저녁에 성산에 도착하니 불야성이더군요.

토요일인걸 깜빡하고...어제밤은 너무 춥게자서 민박을 해야겠다고 알아보는데...

본격적인 휴일이라 성산내엔 빈방이 없다능...  ㅜ.ㅜ

한시간을 헤메이다 배도 고프고 해서 아무도 없는 성산 일출봉 주차장 화장실근처에

스퐁이호텔을 다시 가동!!

추위와 맞서기 위해 든든한 제주흑돼지와 한라산을 충분히 들이킨 후 짐칸에 누워 잠을 청합니다.

오늘은 일찍 일어나서 인지 많은 장소를 가봤네요.

송악산이 가장 기억에 남는듯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담번에 4일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