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퐁이를 첫차로 입양한 새내기 오너 입니다.

일주일전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세워둔 제 흰둥이가 테러를 당했답니다 . ㅠ_ㅠ

다행히 CCTV에 찰영된것이 확인되서 아파트 관제센터에서 범인을 잡았습니다. 와우!! 브라보

범인은 초등학교 3학년 친구두명이더군요. 장난으로 주차장에 방치된 벽돌을 차에다가 던진거죠 - _-;;

부모들과 만나서 죄송한다는 얘기듣고 저도 애들이 그런거라 머라고 하지는 않고 차만 잘 고쳤으면 하단고 했습니다.

제가 가는 카센터에 맞기려는데 차량이 많아서 다음주는 되야 가능할꺼 같다고 해서 차가 안움직이는 것은 아니니

그냥 차를 쓸려고 했습니다. 하는 일이 매일은 아니라고 일이 생기면 짐을 싣고 지방을 가야 해서요.

그래서 그냥 사고차 가지고 (사진은 미리 찍어두고 경찰에도 혹시 몰라서 신고했습니다.) 다녀왔습니다.

나름 그래도 같은 동네 사람이니까 편의를 봐준거죠. 안그럼 렌트해버릴텐데 - _-;;

주말에 차를 맡기고 오늘 견적을 받아보니 80만원이 나왔더군요.

지붕, 우측창문, 뒷문, 후면창문, 범버, 루프렉아래 강판 등등.. 조금씩 조금씩 상처가 많이 났거든요.

운적석쪽이랑 보넷도 작은 상처들이 있었지만 그건 그냥 넘겼거든요.

오늘 가해자부모랑 통화해서 금액을 얘기했더니 줄여줄수 없냐는 식으로 얘기를 합니다.

너무 금액이 생각보다 높다면서요. 제 나름대로는 배려해준 부분인데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기분이 확나빠지네요.

물론 금액부분에 대해서는 더 받으면 더 받았지 적게 받을 생각은 없습니다.

혹시 금액을 지급못하겠다는 식으로 나온다면 어떻게 처리 하면 좋을까요?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면 복숭아 같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신경쓰이고 여러가지로 스트레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