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션 이상했던 우리 블루문 X 지정공장에 입고해서 검진 결과, 역시 바람소리님 견해대로

스피드 센서가 나갔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부품을 조달할 수 있어서 오후 3시 반쯤 차를 인도 받았습니다.

결과는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다시 고장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요.

글구 앞쪽 본네트 테러당한 것은 자세히 살펴보니 깊숙하게 패인 상처는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본네트 전체 도색을 할 까 하다가, 덴트 업체에 방문해서 견적 받아보고 결정하자고

마음 먹고 집 근처 덴트 전문점에 갔더니, 허걱 범위가 넓어서 부분 도색하더라도 본네트 전체도색하는

비용하고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상처가 깊지 않으니 광택을 한 번 내보자는

사장님의 말을 믿고 본네트만 광택을 냈습니다. 근데 홈쇼핑에서 파는 기계 같은 걸로 약품 몇 군데 칠하고

한 네 번 돌려주니 작업 끝이더군요.  결과는 완전 만족까지는 안되구요. 심하게 긁힌 부분 한 3cm 는 자세히

보면 눈에 띄구요 나머지도 옆에서 아주 세심하게 보면 미세한 금이 보입니다.

나중에 정 맘에 안들면 붓페인트로 터치정도만 해주려구요.

그런데 나중에 세차하면서 보니깐 누가 오른쪽 앞문 아래쪽을 차로 긁어놨더라구요. 도장이 상당부분 벗겨졌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게 플라스틱으로 된 가니쉬 부분이라는 것.. 암튼 차 얌전하게 간수하기 정말 힘들군요.

광택 마치고 셀프세차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사진은 나중에 올려드리지요. 오늘 코팅해주려고 왁스도 하나 사왔는데

쩝. 시간관계상 하지 못했습니다.

암튼 차 문제로 하루 그냥 허비했네요.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