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서 세시에 출발하여 8시 반에 부산 영도에 도착을 하였네요...

일반적으로 아는 길인 경부선을 타고 온것이 아니라 맵피가 가라는 길로 게김 없이 말 잘 듣고 왔습니다.

영동선...중부내륙...으로 해서 외곽으로 좀 돌아온 느낌이 드는데...

경부선으로 쭉 왔을때보다 거리상으로는 15키로 가량 적게 나오더군요...그러나...어른들은....훨씬 더 돌아서 오는것 같다고 하시네요...어른들께서 아는 길이 아닌 제가 택한 길로 온지라...길이 조금이라도 밀리던 죄송스런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러~~나~~뭐 의외로 안밀리는 길로 잘 왔다고 뿌듯해하고 있습니다.ㅎㅎ

8시 반에 작은집에 들어와서..밥 먹고.....직업이 정육점이신지라..계속 고기 꿔서 술 마시고 있습니다..ㅎㅎ

제 또래는 현재 없고..다들 어른들이라서...계속 같이 마시다가..지금은 맥주 한병 들고 방으로 들어와서 스포넷 접속했습니다.

내일은 모두들 부산 관광을 하신다는데.....제가 운전 기사가 될듯....ㅜ.ㅡ...

걍 꿋꿋하게....자버리려 계획중입니다..ㅎㅎ

부산 관광은 다음에 여친과 함께~~~를 외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