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지들 마을 청소 해 주러 봉사 가는데 지들은 휴가라 ;;

그러게요 설마 초토화된 집주민들은 아니겠죠.. 2층이나 3층 피해안당한 집이나 놀러가지 않을까 싶은데.. 저희집은 아직도 물 말리는중이네요..

주차비땜에 문제되었던걸루 압니다 죽으면 돈이고 명예도 없는것을 ㅉㅉㅉ

거기 봉사 현장 사진 보면 압니다. 아파트 단지내에 토사물과 나무토막들 어지럽게 쓰레기장 되어 있는데
자원 봉사자들이 그거 치우고 그 단지 주민들 피서 갑니다. ㅡㅡ;;; 그 사람들이 주인이건 세입자건 상관 없는데
자기네가 살고 걸어 다닐 그곳을 자원 봉사자들이 치우고 있는데 피서 가다니...

나 피서 갔다 오면 깨끗하게 치워져 있겠지~ 내가 해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 이러면서 자기 합리화 하고 있을듯

일부 몰지각한 사람도 있겠지만요. 다들 피치못할 사정이 있을 겁니다.

전에 주변 아파트 홍수 피해난 것을 보니,지하실 침수로,자기 아파트는 멀쩡해도
아파트 전체가 정전에 단수가 됩니다. 며칠동안 정전에 단수가 되면 이 더운 여름날 집에
있기가 힘들 겁니다. 친척집이라도 가 있거나,일부러 여행을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더라구요.

특히 방배동 아파트는 3층까지 진흙더미에 아파트 입구도 막히고, 하여튼 토사물 때문에
3일간 입출입이 안 되었답니다. 집에서도 못 나가고 집 밖에 나간 사람도 못 들어오고...

3일 후 진입로가 뜷려도 장화 없이는 입출입이 힘든 형편이라는데,
이 더위에 단전 단수가 되면.......특히 어린아이 있는 집들 살기가 힘들 것 같아요.

근데 이 아파트뿐만 아니라 주변의 연립주택,일반 주택,건물들도
다 폐허가 되어 정말 안타깝더라구요. 가만히 물만 차오르면 형태라도 있죠.
완전 흙투성이 폐허에 집안 세간이 남아난 게 없던데요.넘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다들 사정이 있을 겁니다. 막상 당한 입장이 아니라면 이러쿵저러쿵 함부로 말하긴 조심스러워져요.
이번에 지대가 낮은 대치동 주변 아파트들도 다 정전되었습니다. 빠르면 몇 시간 혹은 하룻만에
모 아파트는 3일만에 전기가 들어왔다고 하던데요. 요즈음 사람들 전기 몇 시간만 나가도 적응이 힘듭니다.

있는것들이 더하는군... 강남주변 호텔이란 호텔은 객실들이 전부 차서 빈방이 없다고 합니다. 강남호텔업계에선 횡재지만, 강북주민들 집들 침수되었을때 학교 고, 체육관이고, 수해주민들 모여서 살던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돈많은 강남 수해피해 주민들 정말이지 하나도 동정심 안갑니다.

아파트 쪽은 도와주지 말고, 주택 지하에 세들어 사는 사람들만 도와주면 될듯한데..
좀 몰지각한 사람들이네욧!!

일부의 사례로 선량한 수재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 소식은 지극히 '카더라'통신이것 같군요.
'피서'가는 놈들도 있을 것이고 '피난'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 일부를 가지고 그 지역에 자원봉사를 가지 말자고 하는 것은 좀... 아니지 않나요????

글쎄요... 과연 일부인데, 강남호텔업계가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을까요?? 모텔은 말도 못하거니와... 특급호텔에도 평일,주말 빈 객실이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아마도 선량한 수재민들이 일부 일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