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뎌 저도 운전 경력 8년만에 접촉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내용은 저는 좌회전 신호 받고 깜빡이 넣고 좌회전 하고 있는데 옆2차선에서 은색 아방이 한대가 스물스물 오더군요..물론 그 차선은 좌회전이 안되는 자리입니다..그래서 당연히 제 뒤로 붙어서 갈려고 스물스물 갈려고 하는구나 하고 신호 받고 그대로 갔죠...

그런데 운전자가 아주머니 였는데...암튼 그 차가 갑자기 제 앞으로 확끼어 들려고 하더군요..

서로 놀래서 좌회전은 다 돌고 잠깐 서게 되었습니다..
그때 여친도 타도 있었는데 너무 놀래서  창문내리고 아줌마 깜빡이 쫌 넣고 들어오세요 하고 약간 화가나서 얘기 했습니다..

역시나 아줌마 그냥 쌩까고 갈려고 하더군요..대꾸도 없이..

그래서 전 그냥 갈려고 엑셀을 밟고 가는데 아줌마도 열 받았는지 갑자기 풀악셀을 치고 제차를 따라잡아서 갈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가 나서 내려서 아줌마한테 깜빡이쫌 넣고 다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줌마 하는 말이 과관이었습니다..

머라고 했냐면 저보고 자기차를 막았답니다.. 어이가 없더군요...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전 중안선 안에 있었고 차의 방향도 직선 방향입니다..암튼 그리고 사고나서 보험회사에 연락하고 아줌마한테가서 혹시 다치신데는 없냐고 물어보니까 하는 소리가 "니 내 막았제..한번 보자 .. 경찰에 신고 했으니까 한번 보자" 이러더 군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고난 부위 가니쉬만 두개 갈면 끝일거 같은데..
아줌마 딴에는 제가 자기 길 앞을 확 가로 막았다고 계속 주장을 하던데..너무 괘씸해서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듯 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악시겠지만 사고난 부위는 가니쉬고 앞문짝중간쪽 부터 해서 뒷문짝쪽이랑 밤이라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뒷범버 쪽도 조금 기스가 난거 같던데요...

근데 보험회사에서 보더니만 고객님이 조금 재수가 없는데 아까 좌회전 할때 사고가 났으면 100%나 많이도 9:1이 나왔을껀데..여기는 좌회전 다 돌고 한차선에 차가 두대가 다 들어와있어서 그전에 있었던 일은 별개가 되고 이 상황만 놓고 본다면 6:4정도로 나올수도 있을거 같다고 얘기 하더군요..

서로 양보안하고 해서 사고나 난거지만 그냥 처음 상황에서 다친데 없냐고 물어 봤을때 그냥 없다고 하고 서로 미안하다고 했으면 보험회사나 경찰이나 부를 필요도 없이 그냥 갔을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자기 앞길 막았다고 하고 암튼 이래저래 횡설수설하고 하면서 경찰오고..끝까지 미안하단 말없이 자기가 잘했다는 식으로 말을 하던데 너무 괘씸에서 미치겠습니다...ㅜㅜ

근데 궁금한 점이 하나 있는데 일단 보함 사고 처리반에 여자친구 형부가 일했었는데 그형한테 얘기 해보니까 뒷문짝부터 시작이었으면 제가 확실히 많이 유리한 상황인데 조수석 중간 부터라서 그게 쫌 걸린다고 하더군요..
일단 월욜날 사고처리반에서 전화가 오면 처음에는 내 잘못을 없다그러고...서로 양보를 안해서 생긴거니까 양보를 한다고 해도 1~2이상 양보는 못한다 이렇게 얘기 하라고 하던데..횐님들이 보시기에는 사진으로 보면 제가 그렇게 6:4정도가 될만큼의 상황인가요??
그리고 제가 과실이 4이고 상대방이 6이라고 가정한다면 보험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가 아는 바로는 제 과실이 적으니까 상대방은 제차를 다 고쳐주고 상대발차를 고칠때 4:6이 니까 상대방 수리비가 30만원이 라고 한다면 40%에 해당하는 값을 물려주면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알고 있는게 맞는건가요??

별거 아닌 사고에 이렇게 신경쓰고 아줌마는 차에서 내릴 생각도 안하고 가만히 경찰 올때까지 앉았고..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안하고..참..김여사라는 말 실감 했습니다..(절대 여성운전자 비하 하는 말은 아니니까 오해 말아주세요..^^)
그래도 사람 안다친거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