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스포티지 2007년 10월 2008년형 4WD 수동 스포티지를 구입한 오너입니다..

늦은밤 울컥한 마음에 잠들지 못해 이렇게 하소연 해봅니다..

티지를 처음 출고받은 날 들뜬 마음에 시운전을 했었죠...

근데 왠지 2000rpm 다다를때쯤되면 차가 울컥울컥 하더군요...

말타듯이...

새차라서 아직 길이 안들여져서 그런가하고 그냥 타고 다녔죠...

200~300 이 지나도 울컥거림이 계속 나타나더군요...

그래서 기아 큐서비스를 찾아갔는데 증상을 파악 못하더군요..

결국 기아 서비스센터를 찾아갔는데 역시 정확한 증상을 파악못하더군요..

그때 무슨 벨브인가를 갈아주었는데 첨에 괜찮나 싶더니 하루지나니 더 울컥거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당시 여기서 무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으면 울컥거림이 없어진다는 글을 봐서 서비스센터에 물어보니

오토차량만 해당한다고 하더군요..

똑같은 스펙의 스포티지가 있으면 운행증상을 비교해보면 좋을텐데 4WD 수동차량 섭외가 어렵다고 하데요..

그러고 며칠후 기아 연구소에서 울컥거림 증상에 대한 대책으로 5월 초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계획이 있다고 했어요..

바로 오늘 그 업그레이드를 받고 왔습니다..

제가 회사에 출근한 관계로 저희 아버지께서 차를 받아오셨는데 집에 오자마자 들뜬 마음으로 시운전을 해보았죠..

하...

시동을 켜는 순간 전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아하하하.. 경운기를 타고 있는 듯한 이 소리는 대체 무엇인가.... 게다가 이 엄청난 진동은...

차가 부르르르르르 엄청 떨리더군요..

그래 일단 울컥거림은 어떤가보자하고 운행을 나갔죠..

하....

또 전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엔진에 마이크를 달아놓고 스피커를 차 안에다가 어디 숨겨두었나하는...

엔진의 소음이 조수석 아래쪽으로 고스란히 전해오더군요...

울컥거림이 사라짐과 동시에 엄청난 엔진의 소음이 저를 반겨주더군요...

게다가 과속방지턱을 넘어갈때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삐그덕삐그덕....

혹 때러 갔다가 쌍혹 붙이고 돌아온 저의 스포티지 였습니다..

너무 열이 받아서 욕이라도 한사발 해줄까 기아홈페이지를 뒤적거리다가 전 또한번 울컥했습니다..

스포티지 151마력 VGT엔진.. 최고의 파워와 정숙성을 자랑하는 최첨단 VGT엔진..

냐하하하...

정숙성을 자랑한다던 그 엔진은 지금 엄청난 소음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큰맘먹고 산 새 자동차가 중고차보다도 못한....

내일이 토요일이나 서비스센터에 따지러 갈수도 없네요..

그래서 아침일찍 문을 연 큐서비스 정비공장을 찾아가서 뭐가 문제인지 좀 알아볼려고합니다..

알아야 서비스센터 가서 따지죠..

정말 차에 정이 뚝뚝 떨어지네요..

4WD 수동차량에 대한 글을 찾아보면 대부분 다 울컥거린다고 하셨는데 그분들 께서는 현재 괜찮으신가요??

저만 그런건가요 ㅠㅠ

에효..

답답한 마음에 여러분께 하소연 해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즐거운 연휴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