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안테나를 항상 달고 다니는 통에 안테나의 표면에 오염이 장난이 아니라 수축튜브를 이용해
외피작업을 했습니다.  질답방에다 외피 입힐 경우의 감도저하를 문의한 결과 해보지 않아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없어서 먼저 해 보았습니다.

일단 4mm 수축튜브를 구입했습니다.  아마 m당 200원 정도로 기억됩니다.
10m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는 안테나의 윗쪽 부터 삽입했는데 꼭지가 4mm보다 적어
들어가는데는 문제 없었습니다.
그리고 드라이기로 열을 주어 수축시켰습니다.
사진에 보이는대로 꼭지 부분까지 완전히 감싸버렸습니다.

시비감도변화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경상정모때 시비를 가동했죠
역시나 도체가 아니어서 별 차이없을 거라는 기대를 무참히 물개버리는 송수신잡음
역시나 송수신거리의 걈소와 약간의 잡음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꼭지부분 약 10mm 만 수축튜브를 제거했습니다.
그랬더니 감도나 노이즈의 문제가 확연히 없어지고
시공 전의 거의 90% 수준으로 느껴지는 성능을 회복했는데 90%인지 100%인지는 알수 없는
정도이지만 시공 시 저하한 성능에 대한 인상이 남아 90% 정도로 생각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시비 거치대가 닿는 부분은 4mm 수축튜브를 3겹 시공하고 약간 더 큰 수축튜브를 5cm 얻어와서 2번 더
시공했더니 훌륭한 긁힘방지부가 만들어 졌습니다.

참고로 시비 거치대에 중심이 안맞아 고생하시는 분을 위한 팁입니다.

두번쨰 사진과 같이 안테나의 각도조절은 전동브라켓 하부의 고정나사를 이용하면 매우 간단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전 첨 알게되었습니다.
그렇게 많이 전동을 달아 보았는데도 오늘 첨 봤습니다.
나사를 살짝 풀고 전동브라켓자체를 돌리면 시비거치대와 간단하게 정렬이 가능합니다.
이 정렬을 위해 세운 상태의 안테나가 밖으로 기울어져 나오신 분들은 이용해 보시기바랍니다.
이번 거치대 공두떄 받은 전동거치대를 이용하니 이 체결부위가 너무도 잘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