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5년 WGT 를 운행하면서 최근 엔진진동 문제와 관련하여 여기 저기 손대다 "EGR 솔레노이드 밸브" (이하 "솔밸브") 까지 교체해 보았네요.

2. 결론은 고장이 나서 지멋대로 작옹하지 않는 한 "(왼쪽) 솔밸브" 는 진동과는 크게 연관이 없는 부품이라는 겁니다.  EGR관련 엔진(잔)진동의 대부분은 EGR밸브 고착으로 인해 아이들링(정차)시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3. WGT 솔밸브(2개)는 엔진룸에서 왼쪽(조수석) 격벽쪽 브라켓에 고무캡으로 걸려있는 일종의 센서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부품가만 2개 8만원 정도로 꽤 값나가는 물건이기도 하죠. 각각 EGR밸브쪽과 트로틀밸브쪽으로 진공호스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똑같은 쌍둥이 부품입니다.

4. 역할은 "이지알쪽 솔벨브(왼쪽)" 는 일정출력 이상 예를들어 1,500 RPM 이상일때 빨아들이면서 EGR을 열어 매연 재순환을 시키며,

 "트로틀쪽 솔벨브(오른쪽)" 는 공기  입력량 조절을 위해 사용됩니다. 시동을 끌때는 공기를 차단하기도 하죠.

5. 저 역시 엔진진동에 신경쓰면서 EGR 밸브 교체하고도 솔밸브 2개도 신경쓰여서 새부품으로 교환해 보기는 했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냥 쌩 돈 날렸습니다. EGR밸브 무상교체시에도 솔밸브 2개는 같이 교환해 주지 않더군요. 떼어놓고 보니 9년 먹은(?) 제 솔밸브도 아주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EGR솔밸브하고 미션솔밸브는 전혀 다른 겁니다. 그리고 VGT에는 1개 달려있습니다

저처럼 괜한 돈 들이시지 마시라고 적었습니다. 항상, 안전운행 하시구요!!!

추가사항_ 정비소에 확인해 보면 egr 솔밸브는 청소하는 게 아니라하던데... 검색하다 보니 청소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http://cafe.naver.com/mytrajet/210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