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새로 뽑은 저의 애마가 나온지 11일째 됐습니다..

그전까지는 프린스 1.8을 스틱을 몰고 다녔구요..

9년간 126,000KM정도 탔으니

년평균  주행거리가 14000KM 정도 됐군요...

지금 하루 평균 주행거리가 35KM 정도 되고..(오창-청주 왕복)월 평균 주행거리는 1000KM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오늘까지 300km  조금 넘게 주행했습니다..단순 출퇴근만..

10여일간의 간략한 느낌만 적어 봅니다..

차 나오고 이틀동안 선팅하고 네비 매립,후방 ,샤크 안테나 달고..백미러 LED 작업..실내등 LED 작업..간단한 작업 몇가지 하니까 차는 나름 뽀대 나네요..ㅎㅎ

스포티지 가솔린,경유 둘을 놓고 근 보름이상 장고하다가...결론은
소음적고,차가격이 경유보다 300만원 정도 싼  매리트만으로 가솔린으로 결정했습니다..

주위에선 기름값 때문에 어떻게 끌고 다니려고.... 하느냐?? 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전 기존 프린스 보다 월 5만원 정도만 더 유류비 더 나간다고 생각하고 샀습니다..

그리고 기름값 무서우면 차 못 끌고 다니죠..택시타고 다니는 것보다는 저렴하다는 생각하면

위안이 되지요...ㅎㅎ

기존 프린스는 한달에 15~18만원 정도  유류비 들었습니다..6만원 넣으면  6~7일 정도 탔구..주행거리는 300~320KM 정도 탄것 같아요...프린스도 연비가 10KM 간달간달하게

나왔거든요...

6일 출퇴근하고 이틀 쉬는날 가끔 여행한번 다녀오고...

아직은 오래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유류비 차이는  추후에 다시 올릴께요..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스포티지 가솔린 시승기 읽어보고..많은 고민 했습니다..

휘발유 차만 10년넘게 몰아보고 rv차를 처음 몰아보는 저로써는  아직까진 차에 대해서 적응이 쉽지 않습니다..

일단 스타트 부터 가속까지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단 아직 별로였으니까요...한마디로 가속력이 좀.....

물론 처음 2000km 정도까지는 차 길들이기 기간으로 생각하고(이건 어디까지나 저 개인의 차 길들이기 생각입니다) 3000rpm 안넘기려고 마음먹고 운전하고 있는데...

솔직히 좀 답답하네요..

휘발유 챠량 몰고 다닐땐 스틱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start 부터 가속까지 경쾌하게 나갔는데
새로 산 스포티지는 치고 나가는게 좀 느리다고 할까요?저만 그런가?아님 점점 좋아질련지요?

같은 2000cc 경유차에 비해 힘은 딸리다고 생각하는데 경유차도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차는 무거운데 휘발유차라서 그런가?물론 승용차 처럼의 빠른 가속력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5일 주유소에서 5만원 주유하고 나니 딱 30.5L 정도 들어가더군요(1638원 )

TRIP 컴퓨터에서 290KM 주행할수 있다고 나옵니다..

단순 계산식에 의하면 9.5KM 정도 갈수 있는 연비인데...

실제도 운행결과 240km 타고 50km 더 탈수 있다고 나왔으니 거의 정확하네요...

12일날 다시 6만원 주유하니 36.878L  단가(1627원)

트립에서 390KM 를 갈수 있다고 표시 되네요...이것도 단순 계산식에 의하면 L당 10.575KM를 갈수 있네요...

좀 빨리 치고 나가려면 악셀을 좀 힘껏 쭈욱 눌러 밟아야 하는데 그럼 RPM 3000이상 올라가려고 해서...그것도 쉽지 않고...지금은 최대한 자제하면서 몰고 있습니다..

차차 적응되어 가겠죠..출퇴근 시간 차 막혀서 오늘 하루만 중부고속도로  오창-서청주 이용해 봤습니다..

물론 100KM 정도 까지만 속력을 냈는데...그 이상은 안 밟아봐서 잘 모르겠는데..

100KM 까지 도달시간이 좀 많이 느린것 같아요....

현재까지 운행해 본 장단점은

장점

1.소음이 생각했던 것보단 정말  적다..20~100KM 까진 만족...3000RPM 이상 고속에선 아직 모름
2.차체가 높아서 운전하는데 시야가 확 트이게 확보되어 승용차 몰고다닐때 보단 좋다..
3.새차라서 뽀대 난다..ㅎㅎ
4.사람들이 쳐다보는 시선이 좋다..ㅋㅋ

단점

1.치고 나가는게 좀 느리다..(가속력)
2.저단에서 고단까지 변속되는게 부드럽지 못하다..
제가 운전병 출신이라서 좀 예민해서 그런지는 몰라고
약간 RPM 이 오르락 하면서 내려오면서 변속 되는 느낌?
악셀 천천히 지그시 밟고 있으면 잘 못느끼겠는데 조금 빨리 가속을 붙히려고 악셀을 꾸욱 밟으면 그러네요...

AUTO 차량 처음 끌어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뭐 대부분 평균적으로 느끼는 거라면
상관 없지만...계속적으로 그런다면 ?

몇일 안되서 더 자세한 건 못 올리겠지만...전체적인 만족도는 100점 만점으로 봤을땐 한 90점 정도는 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가격대비 만족도는 사람마다 다 틀리겠지만...이정도 착한 가격에 너무 많은걸 기대하는것도
잘못 된 생각 아닐까요?

연비는 좀더 운행해보고 올리겠습니다..

그렇지만 크게 기대는 안합니다..ㅎㅎ 좀 더나와도 어떻습니까?운행거리 많은 거 아니라면

적극 추천 합니다..

이상 허접 300Km 운행 시승기 였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p.s:근데 기름 가득 넣은후 트립에서 갈수 있는  km 수가 사람들 마다 다른 이유가 무엇인지요?
     똑같이 가득 넣었는데 갈수 있는 거리가 같아야 하는거 아닌가요?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