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연비를 한번 측정했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7.36....
연비에 관한 글을 올리신 미륵님께 리플로 제 연비를 말씀드렸더니  기아에 차 반납하라는 농담도...

하지만 냉정하게 제 운전습관이나 차체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심사숙고하고 몇 가지 운전방법이나 차체의 문제점이라고 생각되는 걸 시정하고 다시 측정했습니다. 공인연비라고 창에 붙은 스티커 째려보면서(13키로) 저 근처라도 갔으면 하는 심정에...

착오를 예방하려고 가급적 사진에 담아 올립니다.

1.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등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5천이 넘어 길 좀 들었다 싶길래 정지선에서 항상 먼저 튀어 나가곤 했는데 측정기간 중 에는 전혀 하지 않고

2. 에어필터를 확인하니 교체 후 2천키로 주행인데 오염이 심해 기존에 구입해둔 **식 필터와 교체.

3. 공기 저항을 최소화 하기위해 영맨이 달아 중 창문 선바이저도 제거(티지 뒷문쪽은 아래로 상당 부분 내려와 공기 저항이 있을 것 같은 생각에...)

4. 운행조건은 경춘국도로 청평-서울(월계동) 왕복. 철저히 경제속도 준수하려고 노력(80-100사이만, 실수로 140까지 밟은 적 몇 번)
4-1. 승차는 2/3는 혼자 나머지는 2인
4-3. 마지막 50키로 정도는 비포장과 급경사 길 등 조건이 별로 좋지 않은 길 주행
4-4. 295키로에서 다시 주유한 이유는 지난번 측정 때 280키로 주행 후 ㅁㄸ 넣으니 38리터가 들어 주행거리를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 날 더운데 창문 닫고 에어컨도 못 트니 답답해서 측정 그만하기로...

5. 제 차는 두발 오토에 앞범퍼와 스텝,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되어있고 기본적으로 책 몇권 등 약 10키로 남짓의 물건은 항상 실려있음.

시간 관계상 나머지 자료는 출근 후에 올리겠습니다...


* ばか2本[경]ξ붕붕ξ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4-21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