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오랜만에 다시본 영화입니다.

제가 한 중학생때쯤에 봤던 영화같은데... 그걸 새삼스레 약15년만에 다시 보게됐네요.

원래는 짝패를 보고 자려고 했었는데 어젠가 그저께 허수경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천장지구에 관한 내용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그게 문득 생각나 오늘 보게 됐네요.^^


뭐 일단은 지금 보니까 상당히 촌스럽긴 하더군요. 옷 스타일이라던가 차량이나 건물... 기타등등...

세월의 흔적을 역시나 느낄수 있더군요. 특히 주인공인 유덕화, 오천련... 이 두사람의 젊은 시절을 보게돼니

감회도 새롭구요....^^ 특히나 오천련의 그 애띠고 순수한모습... 정말 예쁘네요.^^

조연으로 나온 오맹달 아저씨는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한 모습을 보여주시고....ㅋ

옷스타일뿐만 아니라 액션신이나 기타 영화 장면장면에서도 많은 세월의 흔적을 느낄수 있지만 그래도 스토리는

아직까진 볼만하네요. 물론 뻔한 스토리일수도 있겠지만 흔한 해피엔딩이 아닌게 또 틀린 맛이네요.^^


천장지구를 보고나니까 그당시 또 한참 잼나게 봤던  영웅본색도 보고 싶어 지는군요.

영웅본색 1,2,3 컴플릿 에디션 버전이 DVD로 나온걸로아는데... 조만간 구해보게될듯 싶네요.^^


오랜만에 본 영화인지라 감회도 새롭고 나름 재밌었네요.

오천련의 청순한 이미지가 참 맘에 드는 영화..... 로 기억될까 걱정스럽긴 하지만 말이죠......^^;;;;;


아.. 이렇게 또 날밤새고 언제 잔데요....ㅠㅠ

까맹이는 이제 잠자리에 들러갑니다. 꾸벅~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