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막내 동생 버디입니다...이쁘죠? 얼마전에...엄마가 죽고...ㅠㅜ 이제 혼자가 되어 좀 불쌍한 버디죠...
(울 아빠 골프치시는데...버디를 많이 잡으시라구...버디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런데..얘가 또 일을 벌렸답니다...ㅋㅋ
어렸을때부터 몸에 좋다는건 다 먹었습니다. 예를들어 결혼하기 전에 제가 생식을 꾸준히 먹었었는데요...
생식만 먹으면 옆에서 목을 빼고 기다립니다..어쩔 수 없이 조금 남겨주죠...어찌나 잘 먹던지...
사실 생식 먹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별로 맛은 없습니다..그런데도 아주 목을 맵니다..
과일같은거 껍대기 절대 안 먹는것은 물론이고, 땅콩주면 껍질 까서 먹는 녀석이죠..ㅋㅋ
그리고 또 잘먹은것이 요크루트 입니다. 쬐마난건 안 먹구요 불가리스나 윌 같은 비싼건...줄섭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아빠가 녹용을 드셨거든요...녹용을 젤리 형태로 해서..조금씩 녹여서 드시는거라는데...
얘가 또 녹용먹는 아빠를 뚜러져라 쳐다보는것입니다.
(사실 녹용에 한약재를 섞은것이 아니라 노린내 같은것이 나서 꿀 조금 섞어서 겨우 드신다고 하는데...)
그래서 조금 줘 봤는데...허걱~ 넘 잘먹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론 아빠가 녹용 먹을때마다 옆에 줄을 선답니다...녹용먹고 남은 잔 설겆이를 아주 잘 합니다...^^
평소 커피도 즐겨해서 엄마랑 아빠랑 커피를 두 잔 타면 간장종지를 항상 가져오십니다.
간장 종지는 우리 버디 커피잔이죠...ㅋㅋ
몸에 좋다는건 하도 먹어서 우리 버디 장수 할껍니다...
사진은 우리 버디가...째려보는 사진입니다...어찌봐도 이쁩니다...
오늘은 제가 오자마자 귀청소를 했더니...슬슬~ 눈치보며 저를 피합니다...쩝 은혜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