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올린 것과 같은데
'위치 도그 타이머' 프로그램이 추가 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적용하려면 AtTiny13의 퓨즈 비트 중 WDTON을 마킹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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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 도그 타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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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지키는 개라는 뜻이다.

이 개는 주기적으로 밥을 주어야 하는데
일정한 주기내에 밥을 주지 않으면 멍멍 짖는다.

마이컴 회로에서는 'CPU 동작에 이상이 생기면 리셋시키는 것'을 말한다.

회로의 전원이 불안하여 서지가 발생하거나 파워온 리셋이 잘못되거나
기판이 고장나서 프로그램 번지를 잘못 인식하거나...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CPU가 프로그램 메모리의 엉뚱한 번지를 실행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프로그램 번지를 여기 저기를 뛰어 다닌다.
이를 전문용어로 CPU가 폭주했다고 한다.

지금의 CPU,ROM,RAM,I/O가 싱글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일이 별로 발생하지 않지만
이런 칩들이 분리된 회로에서 기판의 어드레스 선에 문제가 있으면 충분히 발생할 소지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CPU가 폭주할 경우
무인 감시 장비일 경우에는 무용지물이 되며
매우 중요한 장치인 경우에는 엉뚱한 행동을 하게 되어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만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전원부에 서지업서버를 부착한다던가  회로에 7705라는 파워온 리셋 전용 IC를 사용한다던가
하드웨어 적인 워치도그 타이머를 사용한다던가... 등 등

가장 완벽한 방법은 하드웨어 적인 워치도그 타이머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예전 Z80, 8051 시절에 필자가 주로 사용하던 회로는
CPU의 리셋 회로에 555라는 타이머 IC를 달아 주기적으로 리트리거 시키지 않으면
리셋을 발생하도록 회로를 구성하고...
소프트웨어로 주기적으로 이 타이머를 리트리거 시키도록 하는 것이다.  

AtTiny13에는 '위치도그 타이머'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그냥 소프트웨어로 주기적으로 리셋시키면 되는 것이다.

이 내장 워치도그 타이머는 하드웨어 워치도그 타이머 보다는 완벽하지 못하지만
비교적 중요한 회로에 차선책으로 사용할 만한 것이다.

이 장치에는 워치도그 타이머가 별로 필요가 없으나 그냥 프로그래밍 해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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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올린  '지능형 후열장치'에 '위치도그 타이머'가 필요한데
AtTiny24의 퓨즈비트를 조작하면  칩이 죽어버리는 통에 실현하지 못했었다.

라이트하는 프로그램이 문제인지 AtTiny24 칩 자체가 문제인지 아직 분석해보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