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광주공장에서 하루 생산되는 스포티지 수량은
  500 대에서 700 대 사이 규모라고 합니다. (080-200-2000 문의결과입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어제 차를 인수받으신 분은, 차대번호가 10000 번이라고 하고,
  오늘 차를 인수받으신 분은, 차대번호가 15000 번이라고 하면,
  하루라는 시간 차이에 비해 차대번호가 너무 차이가 많지요?
  차대번호는 차량 왼편 D 필라 부분에 연비스티커 옆에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받으신 분이 가질 수 있는 오해의 소지가,
  "그럼 내차는 왜 이렇게 출고까지 시간이 오래걸렸을까?"
  "혹시 공장에서 완성된 이후 검사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오래 걸렸던 것은 아닐까?"

  당연히 가질 수 있는 오해겠지요.

  차량을 구입한 지점에서 영업사원분에게 부탁하시면, 양도증 발급이 가능합니다.
  자동차 제작증이라고도 하던데, 생산번호와 지점 계약번호, 그리고 차량제원 및 개인정보가 나와있습니다.
  그 문서의 맨 끝부분에 보시면,
  "이 자동차를 2004년 *월 *일 제작하여, 2004년 *월 *일에 위와 같이 양도한 사실이 있음을 증명함" 이라고
  나와 있으니, 실제로 차량이 제작된 날짜를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어제 받은 차는 오늘 받은 차와 차대번호가 공장 하루생산 물량에 비해 많은 차이가 날까요.

  정답은, 옵션이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옵션, 혹은 다른분들이 잘 선택하지 않은 옵션이 부가되는 차량 A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양산하는 모델 B에 있어서
  어제와 오늘, 출고일은 하루차이가 나더라도 차대번호가 많은 차이가 날 수 있답니다.

  짐작컨대, 생산하는데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할 것이라 여겨지구요,
  차체가 완성되고 엔진만 장착되면 차대번호는 부착이 되는 것이라 가정할 때,
  최종 완성되기까지의 시간차가 벌어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 3천번대 중반의 차대번호를 가지고 있는데
  저보다 하루 늦게 출고하신 분이 7천번대 초반 차대번호를 가지고 계셔서,
  궁금하던 차에 여기 저기 확인해 본 결과랍니다.
  제 경우 8월 29일 제작하여 8월 31일 양도한 것으로 나와 있으니, 지극히 정상이겠지요.

  부디 걱정들 하지 마시고, 참조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