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부터 핸들을 조금만 돌려도 삐걱 거리는 소음이 발생해서 그날 지리산쪽에 있던터라 인근 카센타에 들려 문의했더니 정비사 왈 핸들안에 코일같은게있는데 마모가되서 소리가 난다며 핸들안 코일을 교체해야한다고해서 그냥 타겠다고 돌아왔습니다.....

그후 3년이란 세월이 흘러 악셀을 밟으면 종이스치는 소리,바람이 새는 소리가 나서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하고 넘어갔는데 점점 차는 안나가고 핸들 삐걱 거리는 소리가 커지고해서 본넷을 열어보니 오일이 사방에 튀어있는걸 발견하고 급한 나머지 해운대 변두리에있는 기아오토Q에 방문했습니다. 정비사가 차를 올리고 후레쉬로 여기저기 비추더니 파워펌프가 터지고 여기 저기 호스 터지고 뭐가 문제있고 견적이 더 나올수도있는데 현재까지 35만원 나온다고하더라구요 .

제 상식으로는 기름이 여기저기 많이 묻어있어 증상을 바로 파악하기 힘드니 기름을 다 세척한뒤 주행후 어디에서 기름이 세는지 부터 확인하자고 하는게 정상인데 기름범벅인차를 보고 증상을 바로 얘기하는건 덤탱이 씌울려고하는거 아닌가싶어 그냥 차를 가지고 집근방 기아오토Q에 들렸습니다..

대신동쪽에 오픈한지1년밖에 안된 곳이더군요. 기사분이 차를 여기저기 볼필요도없고 제 생각대로 튀어있는 기름을 다 새척한뒤 증상을 보자고하며 범퍼아래까지 뜯어내며 열심히 분사기로 기름을 다 새척해주더군요..

기사왈 그냥 파워스티어링호스 교체하고 파워스티어링오일 다 뺀뒤 보충만하면 끝납니다~라고하며 견적은 3만2천원조금 안나올겁니다~라고하며 너무나 친절하게 정비를 해주시더라구요~

 물론 핸들돌릴때 소리는 전혀 나지않았습니다~거기에 알아서 냉각수,타이어에 못박힌거없나하고 꼼꼼히 살펴보고 공기압,여기저기 정비까지 다해주더군요~카운터에 직원들까지 너무나도 친절해서 아직도 이렇게 양심적으로 운영하는 업체가있나~할정도로 감사한 나머지 근방에있는 제과점에 들려 간식을 사드렸습니다~ ~

35만원주고 덤탱이 쓸뻔했는데 10분의 1도 안하는 가격으로 정비를 해주어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회원님들도 비슷한 증상으로 이것저것 교체하고 비용이 발생했던 경험의 글을 읽어서 글을 남기게되네요~

참고가 되었으면 아주 간단하고 저렴하게 수리하실수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