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맥 빠지는군요...;;;

학생 한명이 머리가 자주 아파서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CT찍자고 해서 찍었쥬...

근데 별 이상이 없;;

그래서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학생어머님께서 아이가 사격을 한다고 하니 병의 원인을 사격으로 치부해 버리네유...

아이의 가정사 라던가 교우관계 등 기타 여러가지 듣지도 않고 사격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라고...

지금 이정도면 나중에 계속 하다보면 아마 방바닥을 굴러다니게 될거라고...

그 의사에게 질문을 했죠...

그럼 머리가 아프지 않고 어깨가 뭉치지 않는 애들은요?

의사曰: 개인차가 있죠.
予: 그 개인차가 무언가요? 생각차이? 받아들이는거?
의사曰:개인마다 다른게 개인차죠...
予: 그러니까 그 개인 차라는게 뭘 말하시는 건데요?
의사曰: 개인마다 다른게 개인차에요... 두통은 꾀병같이 보이지만 이거 진짜 고통스럽고 힘든거에요...

물어 볼 때마다 개인차는 개인마다 다른것이란 말을 반복하는 의사...;;;

일단 학부모 앞에서 사격이 아이의 스트레스의 근원이라고 했으니 학생은 사격 다했;;;

어느 부모가 시키려고 할지.. 그 말을 듣고서...;;; 에휴~ 할말없습니다.

두통에 시달리는 아이... 본인은 아니라는데 의사가 사격이 원인이라고 단정짓고...

제천에서 제일 크다는 병원인데 ;;;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근데 그 병원 이제 여름에 시원한 복장의 아가씨가 안보인단;;;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