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스포넷 공식 설문☆    차종 변경 하거나 추가 하신 회원..?     ::설문 참여하기::

스포넷 메인 게시판입니다. 서로 존중하면서 편하고 자유롭게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초보자를 위한 동절기 차량관리 요령(펌)

겨울철 대비 차량관리와 운전습관

운전하시는 분들께....미리미리 대처해서
고생하는 일 없도록 유익한 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겨울철을 대비하자...

  이제 날씨도 쌀쌀해지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는 일기예보가 간간히 들려오는 시기가 왔습니다.
  자, 동장군 앞에 장사 없다고 여러분들도 미리미리 겨울대비 하셔서 나중에 돈 깨지는 일이 없도록 차량 겨울대비를 차근차근 시작해봅시다.

■ 냉각장치의 점검
  지난 여름동안 냉각수는 엄청난 열을 열쒸미 식혀주느라 참 고생 많이했습니다. 어떤 차는 냉각수가 모자라 오버히트도 했지요.. 하지만 반대로 날씨가 추워지며 이 녀석이 얼어 버리는 수가 생겨요. 그래서 겨울철에는 얼지 않는 부동액으로 바꾸어주어야 합니다.
  - 특히 지난 여름, 오버히트한 경험이 있거나 냉각수를 보충했던 적이 있으신분 확인 필수!!!

■ 라디에이터캡을 열어보자
  본네트를 열면 차 맨 앞쪽에 라디에이터 캡이 있어요...
  "뜨거울때 열지 마세요"라고 쓰여있는 은색 뚜껑이죠... 그걸 열어보면 냉각수가 보이는데, 색이 초록색이면 정상이지만, 붉그스레하게 녹물이 섞여있다던

가, 아님 맑고투명한 색이면 부동액을 보충해줘야합니다.
  그렇담 여기서 잠깐 부동액에 대해 알아볼까요??
  부동액은 불활성물질인 "에틸렌글리콜"이라는 물질로 되어 있는데 어는점이 아주 낮아 영하의 날씨에도 냉각수를 얼지 않도록 해줍니다.
뿐만아니라 금속보호제가 첨가되어 있어 방청작용도 해주지요. 이녀석은 물에 아주 잘 녹구요, 투명형광초록색을 띠고 있습니다.
  맛은 안먹어봐서 모르겠지만 달작지근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 하지만 성질이 아주 고약해서 반모금 정도 마시면 눈이 멀구요, 반모금 더 마시면 앰블런스가 친히 병원 영안실로 모셔다 준다고 하니 혹시나 마시거나 하는 일이 없길...--;
  만약, 차량 운행중 달짝지근한 냄새가 나면 부동액(냉각수)이 새는지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냉각수 호스가 고무로 되어있어 냉각계통의 높은 온도(냉각수의 온도는 약 80℃ 내외)와 높은 압력때문에 파열되기 쉽습니다.
   또, 부동액을 교환하실 때에는 꼭 정비업체에서 4계절용으로 교환하세요.
  부동액은 독성물질이므로 함부로 버리면 안됩니다. 그리고 만원이면 교체할 수 있는걸 괜히 옷 버려가며 환경오염 시킬 필요는 없쟎아요...-설마 그러실리는 없겠지만, 이런짓 하면 한강에 포르말린을 버리고도 안그랬다고 발뺌하는 누구랑 똑같아지는거 아시죠..??--+

■ 써모스탯(Thermostat) 밸브의 점검
자, 그 다음은 냉각관로의 써모스탯 밸브를 점검해봅시다.
   써모스탯(Thermostat)은 우리나라 말로 하면 온도조절기(여기선 수온조절기가 되겠죠??)란 뜻인데 냉각수의 온도를 적정온도(섭씨 약 80도 정도)로 조절해주는 장치입니다.
  (현장에선 "써모스타트"라고도 합니다. --;)
  이녀석이 고장나면 히터가 작동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히터를 켜봐서 작동이 되면 이상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따뜻한 바람이 안나오거나, 서있을 때에는 괜찮다가 주행을 하면 C(Cold)쪽으로 내려간다던가 하는 등 냉각수 온도계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경우는 써모스탯이 고장이 난 것이니 정비소에 가서 점검을 받아보신 후 수리를 하셔야 합니다.

■ 배터리 점검
  그 다음은 배터리를 점검입니다.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배터리의 성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미리미리 정비소에 가서 전압을 체크해서 겨울철에 고생하시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이런건 정비소에서 그냥 해줍니다.)
   물론, 본네트를 열고 배터리 위에 있는 배터리 상태창의 색깔을 보면 대충 판단을 할 수 있지만, 이녀석의 신뢰도는 한 70%정도밖에 안되니까 겸사겸사 짬을 내서 정비소에 함 가셔서 점검받으시기 바랍니다. (가셔서 "배터리 전압체크 좀 해주세요~"라고 하면 됩니다.)
  배터리는 수명이 보통 2~3년정도 되는 소모품입니다.
  따라서 수명이 다 할 경우 특히 겨울철 아침처럼 온도가 많이 내려간 경우 배터리의 성능이 현저히 저하되어서 시동이 안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일단 보험회사 긴급출동 서비스를 부르셔서 시동을 거시고, 이렇게 자력으로 시동을 못건 경험이 있으시다면 가능한 빨리 정비소에 가셔서 점검을 받아보시고 필요하다면 배터리를 교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참고 *
  1. 배터리 교환비용은 대략 5~8만원 정도.
  2. 모 자동차보험회사의 광고처럼 보험회사 긴급출동 서비스가 헬기타고 찾아온다던가,
      노래가 끝나기도 전에 도착한다던가 하지는 않으니 광고처럼 안해준다고 원망하지는 마시길..
      (아침에 시동 안걸리면 회사에 지각할거 각오하셔야 함..--^)

■ 타이어 점검
  항상 그렇지만 특히나 눈길, 빙판길 운전을 하게될 수도 있는 겨울철에 타이어의 점검은 아주 중요합니다.
  먼저, 타이어 마모상태를 점검해봅시다.
  타이어의 트레드패턴(타이어 무늬)가 마모한계표시와 높이가 같아져있다면 그 타이어는 다 닳은 것이니 안전을 위해서 새로 교체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자금사정상 타이어 교체비용이 여의치 않다면 앞바퀴와 뒷바퀴를 서로 맞바꿔주셔야 합니다.

  * 참고 *
  타이어는 앞타이어가 뒷타이어보다 먼저 닳게됩니다.(제동시 차의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기 때문)
  또한, 편마모가 있으면 휠 얼라인먼트(Wheel Alignment)를 보신 후에 규정치 이상으로 타이어가 닳았다면 마찬가지로 새 타이어로 교체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편마모란 타이어가 골고루 닳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닳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대개 사고가 난적이 있다던가 견인을 당한적이 있다던가 혹은 하체에 큰 충격에 가해져 조향장치에 무리가 가셔 변형된 경우 생깁니다.
  따라서 "휠 얼라인먼트"를 받아 원래대로 조정을 해주어야 하며, 그대로 타고 다닐 경우 타이어의 과다마모  및 조향계통의 과부하로 차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됩니다.
  그리고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해서 규정치(30~32psi) 이하라면 적정수준으로 맞춰주시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휠얼라인먼트를 하는데 드는 비용은 일반 소비자가격으로 5만원 정도 하구요, 이건 아주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것이니 괜히 싼데 찾지 마시고 1급이상 정비소에 가셔서 하시기 바랍니다..

   ■ 연료장치의 점검 - 휘발유차량
동차의 연료장치에는 연료내의 이물질을 걸러주는 "연료필터"라는 것이 있어요.. 근데 이녀석에는 각종 이물질과 특히 수분이 많이 유입되는데요, 겨울철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이 연료필터 내의 수분이 얼면서 필터를 막어바려 시동이 잘 안걸리는 경우가 있어요..
 따라서 휘발유차량의 경우는 60,000km에 한번씩 교환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연료장치의 점검 - 디젤차량
  디젤(경유)는 연료 특성상 영하 15도 이하로 내려가면 연료내에 왁스 성분이 형성되면서 필터 내의 여과자를 감싸게 되며 시동이 잘 안걸리게된답니다.
  특히 요즘 출시되는 디젤차에 장착된 커먼레일 엔진의 경우는 연료에 포함된 수분이 과다하게 엔진으로 유입될 경우 Check Engine 경고등이 점등되며 엔진의 성능이 현저히 저하되게 됩니다.
  이는 엔진의 특성상 수분이 엔진 연료분사계통에 유입이 될 경우 아주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ECU(Engine Control Unit-엔진제어컴퓨터)가 엔진의 보호를 위해 엔진의 성능을 일부러 저하시키는 것이며, 이럴 경우 가능한 빨리 정비소에 가셔서 점검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또한, 연료탱크 안과 밖의 온도차로 인해 생기는 수분을 막기 위해 되도록 연료를 가득 주유하고 운행하시구요, 수분분리기에 고인 물을 빼내주셔서 연료분사장치의 손상을 막아주셔야 합니다.

■ 연료장치의 점검 - LPG차량
  LPG는 특히 연료 특성상(기체상태임) 온도변화에 아주 민감합니다. 보통 -15도 이하로 내려가면 증기압이 낮아져 시동이 잘 안걸리게 되죠...
  그래서 정유회사에서는 계절별로 그리고 지역별로 프로판과 부탄의 혼합비율을 달리하여 공급을 한답니다.(부탄이 프로판보다 기화점이 더 높음 ) 따라서 강원도 같은 한냉지역을 방문하게 될 경우 도착 즉시 그 지역에서 가스를 충전하면 그 지역 기후조건에 맞는 연료를 충전할 수 있으므로 다음날 시동이 한결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또, (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LPG차량은 반드시 LPG스위치를 눌러 연료라인 내의 잔류가스를 다 태운 뒤 자연적으로 시동이 꺼지도록 해야하며 그냥 키를 돌려 시동을 껐다간 연료라인 내의 잔류가스가 얼어 그 다음날 시동을 거는데 무진장 애를 먹게 될겁니다.
그리고 수시로 타르 제거용 밸브를 열어 타르를 제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와이퍼 점검
여름철 못지 않게 겨울철에도 와이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여름철 잦은 와이퍼사용으로 와이퍼 날이 많이 닳았을텐데요, 게다가 날씨까지 추워지면 노화된 고무가 더 딱딱해지면서 잘 안닦이게 될거에요... (보통 와이퍼는 5월, 11월에 갈아주면 됨)
~ 자, 와이퍼로 앞유리를 한번 닦아보세요...
혹시 유리가 잘 안닦이거나 줄이 생기지는 않나요..??
  ☞ 그렇다면 휴지나 걸레에 물을 뭍혀 와이퍼날(고무부분)을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근데 그렇게 하고도 잘 안닦인다...
  ☞ 그럼 와이퍼 수명이 다 된것이니까 얼렁 교체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와이퍼는부품점 가면 한짝에 3,000~5,000원에 팔아요. 와이퍼는 혼자서도 끼울 수 있습니다. 대부분 제품 뒷면에 끼우는 방법이 그림으로 설명되어있으니 넘 걱정 마시구요, 운전석쪽이 조수석쪽 보다 길이가 좀 더 길답니다. 그것도 제품에 다 차종과 함께 쓰여있으니까 구입하실 때 참고하세요...

■ 워셔액
  지난 여름동안 하절기용 워셔액을 넣고 다니신 분들 많으실텐데 겨울철에는 꼭 사계절용 워셔액을 넣어두셔야합니다. 왜냐하면, 여름용 워셔액을 주행중에 분사하게 되면 와이퍼가 워셔액을 스윽~ 닦아내는 순간 앞유리에 살얼음이 쫘아악~ 끼어서 순간 앞이 전혀안보이게 되므로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고속주행중에 그러면 대형 사고납니다.--;;
  그러니 겨울철에는 꼭 사계절용 워셔액을 쓰시기 바랍니다.
  만약에 아직 워셔액통에 여름철에 넣어두었던 여름용 워셔액이나 맹물이 많이 남아있다면 다 쏴서 서 버리시고 새로 넣어주세요..
(그렇다고 한번에 다 쏘란 얘긴 아니구요, 틈틈이 많이많이 쏴서 소진하란 얘기죠--;)
  그리구요, 주유소에서 넣어주는 워셔액은 사계절이 아닐 수도 있으니(원액이 사계절용이어도 물을 많이타서 희석시켰다면 말짱 꽝이니) 여름철이라면 몰라도 겨울철은 꼭 사계절용을 직접 사서 넣으세요...

  * 참고 *
  워셔액이라는 녀석도 "메탄올(공업용 알코올)"이 주성분이라 몸에 아주 안좋아요. 따라서 워셔액을 분사할 때에는 창문은 닫고 "내기순환상태"로 하신 후에 뿌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 성에와 김서림
 겨울철에는 아침에 차 앞유리에 성에가 끼어서 성에 제거하는데 엄청 고생을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   앞, 뒷유리에다가 박스나 신문지 등으로 덮어놓아 보세요. 그러면 성에가 안서린답니다~~ ^^
  그리고 성에가 서렸을 때에는 카세트 테입이나 CD 케이스과 같은 플라스틱으로 부욱 북~ 밀면 유리도 안 긁히고 성에를 긁어낼 수 있습니다.
  또, 평소에 "외기유입"상태로 하고 다니시면 실내 김서림을 방지할 수 있구요, 차유리 안쪽에 김서림 방지제를 미리미리 뿌려두면 '어느정도' 김서림방지가 된답니다. (절대적인 것은 아님)

  자... 지금까지 차량 겨울나기 준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정도 하셨으면 올 겨울 준비는 다 하셨다고 보면 됩니다. 일 닥쳤을 때 당황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올 겨울 별 탈 없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겨울철 운전(1)
 
 차량 겨울나기 준비는 이제 끝났고 그럼 이번엔 겨울철 운전시 유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 차 지붕의 쌓인 눈 치우기
  눈이 내려 차 지붕에 눈이 쌓여있는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팔도 안닿고 춥고 하니까 걍 유리창만 닦고 출발하지는 않는지요...
  훔...
  차 지붕에 쌓인 눈.. 귀찮더라도 꼭 치우시고 출발하세요
  그 차 운전자의 눈에는 안보이지만 그렇게 차 지붕에 눈이 쌓인채 주행을 하면 그 눈이 날려서 눈보라가 되어 뒤따라오는 차의 시야를 방해합니다.... 굉장히 위험하지요...
  당장 나한테 피해 안간다고 너도나도 쌓인 눈 치우지도 않고다니면... 내 앞에 달리는 차 지붕에서 날리는 눈이 내 앞의 시야를 막을 수도 있다는거... 이런건 생각 안해보셨는지...
  서로의 안전을 위해... 차 지붕에 쌓인 눈은 출발 전에 먼지털이개로 꼭 쓸어서 치운 후에 출발하시길...
  (먼지털이개에 눈 좀 뭍어도 상관 없으니 걍 그걸로 치울 것. - 안그러면 트렁크에 빗자루 하나 갖구 다니덩가... --;)

■ 시동걸기
  겨울철에는 배터리의 성능이 떨어지므로 시동이 평소보다 잘 안걸리는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시동이 안걸린다고 자꾸 키를 돌려 시동을 걸려고 하면 안됩니다!!
  특히 디젤엔진 자동차는 처음에 키를 넣고 ON에다 놓은 후 몇초 정도 기다린 후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디젤엔진에는 예열을 시켜주는 예열 플러그가 있는데 이녀석이 어느정도 열을 받을때까지 기다려줘야 시동이 제대로 걸리거든요... 그 전에는 아무리 키를 돌려봤자 끽끽끽끽~~~ 하는 스타트모터 돌아가는 소리만 날 뿐 시동은 안걸릴거에요...
  게다가, 차가 시동을 걸 때에는 배터리의 전기를 이용해 스타트 모터를 돌려 엔진을 움직이는데 이때 이 스타트모터에는 엄청난 부하(Load)가 걸려요. 따라서 시동 안걸린다고 자꾸 시동키 돌리면 스타트모터에 무리가 가게되고 심하면 스타트모터가 나가서 교환을 해야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동을 걸자마자 가속페달을 세게 몇차례 밟아 "부웅~붕"하고 공회전을 하시는 분들을 종종 보게되는데 이런 것 절대로 하지 마세요. 기름만 많이 먹을 뿐 아무런 효과가 없을뿐더러 엔진에 무리만 가므로 아주 안좋답니다..

  - 왜냐하면 요즘 나오는 모든 차량은 엔진이 옛날처럼 캬뷰레이터 방식이 아닌 전자제어분사식이므로 이럴 필요가 전혀없어요.

■ 공회전(Warming Up)
  이 공회전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요...??
  누구는 "해야한다", 누구는 "필요없다. 불필요한 공회전은 아까운 석유만 낭비할 뿐이다".....
  그럼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까요...??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기 때문에 시동 후 바로 출발을 하는 것은 엔진에 무리가 가서 별로 좋지가 않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엔진은 시동 초기에 이미 엄청나게 마모가 되며 자동차가 내뿜는 오염물질의 대부분이 이때 발생을 합니다.
  뿐만아니라, 엔진의 회전속도는 엄청난 고속이기 때문에 (일초에 수십바퀴나 회전함) 일단 시동이 걸리면 금새 엔진의 각 부위마다 엔진오일이 뿜어지며 윤활이 됩니다.
  더군다나 차 따뜻하게 한다고 도난경보기로 시동 걸어놓고 공회전을 5분, 10분씩 하는건 아까운 연료만 소모하게되고 결과적으로 불필요하게 매연을 내뿜어대는 결과를 낳지요... (이거야 말로 "공공의 적"이구만..--+)
  따라서 공회전은 아주 추운날 시동걸고 먼지털이개로 차 한번 스윽~~ 닦을정도의 시간(2~3분)이면 충~분하고, 중요한건 출발하자마자 과격하게 rpm을 올리며 급가속을 하는건 삼가시고 어느정도 천천히 주행하면서 냉각수 게이지의 바늘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히터 트시면서 운전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석유"는 태워 버리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자원입니다.

  우리가 연료로 쓰는 휘발유, 경유, 도시가스, 프로판가스, 부탄가스 모두 석유에서 나오는 거고, 여러분이 지금 보고계신 컴퓨터도, 마우스도, 전화기도, 입고계신 옷도, 신발도, 목도리도, 펜도....모두 석유에서 나온 물질들로 만든거에요...
  게다가, 여러분이 차 타고 다니시는 길인 아스팔트도 석유에서 나오는 겁니다. 이렇게 만들 수 있는게 많은데 불필요하게 태워 버리긴 너무 아깝쟎아요...)

■ 히터에서 찬 바람만... ㅠ.ㅠ
  추워죽겠(?)는데, 히터를 틀어도 따뜻한 바람은 커녕 찬 바람만 나오니... 너무 추우시죠...??
   ㅎㅎㅎ...
   약간의 상식만 있다면 왜 그런건지 이해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히터는 에어컨과 달리 따뜻해진 냉각수가 지나가는 라디에이터에 바람을 불어 뜨뜻한 바람을 실내로 불어넣어주는 원리로 작동됩니다.
  따라서 어느정도 엔진이 덥혀진 후에(냉각수 바늘이 중간정도에 온 후에)  히터를 작동시켜야만 히터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게되며, 그 전에는 아무리 히터 틀어봤자 찬 바람만 연신 뿜어져 나올 뿐 절대로 따뜻한 바람이 안나올거에요...
  뿐만아니라 차에 타자마자 히터를 4단에 틀어놓고 있으면 엔진을 덥혀줘야 할 열을 빼앗겨 Warming Up도 빨리 안될 뿐더러 찬바람만 계속 나오기때문에 결과적으로 더 오랫동안 추위에 떨어야 된다는 결과가 나오지요...
( 추운 겨울날 기준으로 시동 후 약 "5분정도" 지나면 냉각수 바늘이 움직이기 시작하며 그때 히터를 4단으로 틀어야 빠른 시간안에 실내온도를 올릴 수 있음)

■ 유리창에 김이 서려요...ㅜ.ㅜ
  김서림의 주요원인은 습기입니다.
  여름철에 컵에다 얼음을 동동 띄워놓고 한참있다보면 컵 표면에 물기가 생기죠..??
  유리창에 김서림도 이와 마찬가지 원리에요...
  사람이 숨을 쉬면 이산화탄소와 물(수증기)가 나오는데, 밀폐된 차 안에서 계속 숨을 쉬다보면 숨을 내쉴때 나오는 수증기가 실내의 습도를 계속
  높이게되죠...
근데 그렇게 공기중에 떠도는 수증기가 차가운 유리창과 만나게 되면 얼음컵에 물방울이 생기듯 김서림이 생기는겁니다. 따라서 신선한 외부공기를 유입시키던가 아니면 에어컨을 틀어서 강제로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을 쓰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리창에 김이 서리는 것을 방지하기위해서는 김서림 방지제를 뿌려두시는 것이 좋긴합니다만, 이건 김서림을 어느정도 "방지"해주는 것이지 절대적으로 김서림이 안생기게 할 수는 없으니 참고하세요...
(자연의 법칙을 거스를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어느정도 효과는 있습니다.)

  그럼 김서림 제거방법 정리!!
  유리창에 김서림때문에 앞이 잘 안보인다!!
1. 공기순환상태는 항상 "외기유입"상태로 하고다닐 것
2. 김서림이 심할 경우 히터의 풍향을 "유리창쪽"으로...
  - 평상시에는 발쪽으로 향하게 하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3. 그래도 안없어지면 에어컨 스위치를...
  - 사람을 많이 태웠다던가 눈을 맞고 들어와 차 안에 습도가 높을 경우 에어컨을 가동시키게 되면 강제적으로 실내 습도를 낮춰주게되므로 빠른 시간 내에
  김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뒷유리창에 김서리는건 어떡하죠..?
 뒷유리에는 히터 바람도 안가는데 김서리면 어떻게 할까요..??
  하하하^^ 너무 걱정 마세요... "열선"이 있쟎아요...
  뒷유리를 보면 주황색 선이 주욱 죽 그어져 있지요?? 그게 열선이라고 하는데 열선을 작동시키면 유리창에 열이 발생해 김서림을 제거해주죠... 참고로 요즘 나오는 차들은 열선에 라디오 안테나가 내장되어서 나온답니다.

■ 눈 오는날 - 체인
  언제나 그렇지만 겨울에는 급격한 조작은 절대 금물입니다. 특히나 눈이 오면 더더욱 그렇죠.
  눈이 많이 내린날 가장 좋은 방법은 바퀴에 체인을 감는 것입니다.
  그런데 체인은 구동축 바퀴에 감아야 되는데 종종 자기차가 전륜구동인지 후륜구동인지를 모르시는 분들이 계셔서 잠깐 짚고 넘어가려 합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승용차는 전부 전륜구동입니다.
  후륜구동인 승용차는 대우에서 나온 "프린스", "브로엄", 기아에서 나온 "포텐샤", 그리고 쌍용에서 나온 "체어맨" 딱 네 종류이며 이 외에는 전부 전륜구동입니다.
  아울러 승용차가 아닌 RV차량(트라제, 카니발, 카렌스, 레조)도 전부 전륜구동이며 여러분들의 차량이 4륜구동(4WD)나 상시사륜구동(AWD)으로 출시되는 차량이라면 옵션에 따라 전륜구동으로 출시되는 차들도 있으니 보다 자세한 것은 차량취급설명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체인은 반드시 구동축 바퀴(전륜구동이면 앞바퀴)에 감으시고, 나중에 대관령 같은데 넘다가 폭설이 내리면 눈물을 머금고 싸구려 체인을 엄청 비싸게 사야되는(그나마 없어서 못삼)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미리미리 사 두시길 바랍니다. (요즘 나오는 체인은 장착방법이 굉장히 쉽기때문에 금방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체인 감고서 빨리 달리면 안됩니다.(차 다 망가져요..) 타보시면 아시겠지만 차가 "우두두두~~!!"하며 달리기 때문에 빨리 달리면 서스펜션에 무리가 가서 아주 않좋습니다.
  따라서 체인을 감으셨다면 적어도 40km/h이상의 속도는 내지 마세요...(어차피 눈때문에 그렇게 빨리 달릴 수도 없지만..)  

  이제 운전할 준비가 다 되셨나요..??

  그럼 출발해 볼까요..??^^

겨울철 운전(2)
 자, 이제 출발입니다.

  겨울철 특히 눈길에서 운전시 주의할 사항을 출발에서부터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합시다.

■ 눈길에서의 출발-자동변속기
  눈길... 정말 미끄럽죠...
  걸어가기도 힘든데 차를 몰고간다...??
  아~~ 정말 고도의 운전기술을 요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도 기본만 지키면 잘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따라와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눈길에서 출발할 때에는 절대로 가속페달을 팍 밟으시면 안됩니다. 아주아주 사알살~~ 미세하게 밟아줘야 해요.
  요즘에는 많은 분들이 자동변속기 차를 가지고 계시니 자동변속기 차량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1. 일반 자동변속기
  가장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모든 자동변속기는 "Creep"기능이란 것이 있어서 언덕에서도 뒤로 잘 안밀리고 평지에서는 페달을 안 밟아도 차가 앞으로 슬슬슬 가지요.
  그렇기 때문에 눈길에서 출발할 때에는 기어를 "D"에다 놓으시고 브레이크를 살짝 떼면 (가속 페달은 밟지 말고). 그럼 조금있다 차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만약 안움직이면 아주 슬며~~~시 엑셀페달을 밟아주세요..
  단, "슬며시~" 밟아줘야 합니다!!(안그러면 헛바퀴 돌아요..)
  이렇게 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엑셀페달을 천천히 밟으면서 출발하시면 됩니다.

2. HOLD (또는 Winter) 기능 사용
  자동변속기에는 초기 출발시 1단으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2단으로 출발하게 하는 "HOLD" 기능이 있는것이 있습니다.
   이 HOLD 스위치를 누르면 계기판에 "HOLD"라는 불이 들어오며, 초기 출발시에 2단으로 출발을 하게되는데, 눈길에서 헛바퀴 도는걸 어느정도 방지해주며 출발을 하게됩니다.. (보통 PWR(Power)스위치랑 같이 달려있음)
  2단으로 출발하는 이유는 2단이 1단보다 힘이 약하기 때문에 바퀴에 강한 토크(회전시키는 힘)가 걸리지 않아 헛바퀴가 돌지 않기 때문이죠...

3. H-MATIC 차량
  요즘 그랜져 XG나 EF소나타, 옵티마와 같은 중형급 이상의 차에는 H-MATIC라는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차량들이 있습니다.
  이처럼 H-MATIC이 달려있는 차량은 초기 출발시 D에서 오른쪽으로 한번 툭~ 쳐서 +-모드에 놓으시고 +로 한번 밀어보세요... 그럼 계기판에 기어단수가 1단이 아닌 "2단"으로 표시될거에요...
  그 상태에서 엑셀페달을 살살 밟으며 출발하면 1번에 있는 HOLD모드와 동일한 기능을 발휘합니다.
  대신, 출발하고 나서는 다시 D로(왼쪽으로) 당겨서 자동변속 모드로 다니세요... (안그러면 계속 2단으로 다니게됩니다.)

■  눈길에서의 출발-수동변속기
그렇담 수동변속기 차는 어떻게 하느냐..??
  수동변속기 차량은 위에서 자동변속기 차량의 눈길 출발방법에서 말씀드린것과 같은 원리로 기어를 2단에 넣으시고 반클러치를 이용해서 아주 천천히 차를 움직이셔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하는 이유는 위에서 설명드렸구요, 중요한건 반클러치를 이용해 바퀴에 동력을 아주 천천히 전달시켜줘야 한다는겁니다.
   ☞ 기어 2단에서 반클러치를 쓰며 출발하기, 이거이 "키포인트"!!

   ■  눈길출발시 알아두어야 할것

 1. 바퀴가 헛돌기 시작하면 계속 헛도니 멈췄다 다시 출발할것

  2. 핸들은 반드시 똑바로 하고 출발할것

 눈길출발시 한가지 알아두셔야 할 것은 바퀴가 한 번 헛돌기 시작하면 아무리 가속 페달을 밟아봤자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바퀴가 헛도는 것은 노면과 타이어와의 마찰력이 정지마찰력에서 운동마찰력으로 바뀌었기 때문(운동마찰력< 정지마찰력)에 계속 미끄러질 뿐 결코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진창에 빠졌을 때도 마찬가지.- 자연의 법칙을 거스를 수는 없죠. ^^
  따라서 눈길에서 출발할 때 바퀴가 헛돌기 시작하면 열받는다고 계속 엑셀페달만 밟아대지 마시고 다시 멈추었다가 위에서 말씀드린 눈길출발법을 이용해 천천히 바퀴를 구동시켜 나오셔야 됩니다.
  또, 그렇게 바퀴가 미끄러질때는 핸들을 꺾지 마시고 반드시 핸들을 앞으로 똑바로 하시고 출발을 시도해야하며, 그래도 안되면 주위사람의 도움을 빌려서 차를 좀 밀어달라고 하세요... 대신, 이때도 마찬가지로 위에서 말씀드린 주의사항을 지켜 출발을 시도해야지 안그러면 말짱 꽝입니다.

■ 겨울철 주행
  자, 이제 큰 길로 나왔습니다. 눈도 많이 녹았네요. 하지만 항상 사고는 방심할 때 나는법. 언제나 복병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1. 으악~!! 아니 웬 얼음??
  낮에 기온이 올라가면서 도로위의 눈이 많이 녹지요. 하지만 그늘진 곳은 아직도 얼음이 얼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길을 가다 갑자기 얼음이 나타나게 되면 절대로 핸들을 돌리거나 브레이크를 밟지 마시고 현재 주행하던 상태 그대로 지나가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고 놀라서 핸들을 돌리거나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가 미끄러져 아주아주 위험해요!! (스핀이 걸려 자칫 대형사고가 날 수도 있음)

2. 제동시 차가 미끄러지면...??
   -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미끄러지면 절대 당황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브레이크 페달을 놓았다가 다시 밟으세요. 미끄러진다고 브레이크를 더 세게 밟으면 계속 미끄러지기만 할 뿐 절대로 멈춰서지 않습니다. --;
  여러분들 걸어가다가 얼음위를 지나갈 때는 안미끄러지게 살살 움직이죠? 그 때 갑자기 달리려고 해봐요. 발이 쭉 미끄러지잖아요. 차도 마찬가지에요.

3.교량과 고가도로 위에서...
  - 또 하나. 일반 도로는 지열에 의해 얼음이 비교적 잘 녹지만 다리 위나 고가도로 위는 지열이 없는 데다가 다리 위는 바람이 세게 불기 때문에 얼음이 그대로 얼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다리나 고가도로 위를 지날 때에는 속도를 줄이고 핸들을 꼭 잡고 주행하세요.
   - 터널이나 교량 통과 전후에도 얼음이 도사리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기 바람

  4. 커브길 주행
  - 길이 항상 똑바른 길만 있을 수는 없죠?? 아시다시피 차가 곡선길에 들어서면 원심력이 작용해서 차가 바깥쪽으로 막 쏠리지요. 이건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더 그렇죠.
따라서 커브길이 나타나면 커브 진입 이전에 속도를 완전히 줄이시고 진입하셔야 합니다.
  이건 일반 주행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커브길 내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안됩니다. 커브길에 진입했는데 아직도 브레이크를 밟으면 이미 브레이킹 포인트를 놓친 것이지요.. 커브에서는 브레이크와 가속페달 둘 다 밟지 않은 상태로 탄력주행을 하시고 커브가 끝나 직선주로가 보이기 시작하면 가속페달을 밟으며 속도를 내며 나오는 것입니다.
  문제는 커브길처럼 길의 방향이 바뀌는 곳은 햇빛에 가려 그늘이 져있는 경우가 많다는거죠... - 당연히 얼음이 도사리고 있겠죠..??--;

  5. 언덕길.
  - 눈이 와서 길이 미끄러울 때에는 오르막을 오르기 전에 기어를 미리 한단 낮추고 진입을 하세요. 오르막을 오르다 힘이 달려 기어를 한단 낮추면 바퀴의 힘이 갑자기 변해 차가 미끄러질 수가 있거든요... 특히 기어변속 조작이 서투른 초보여러분들 명심해두세요..
  특히 기어변속시에는 클러치를 아주 살살 떼셔야 합니다. - 당연한 얘기지만 팍~ 떼면 안돼여...--;

■ 눈길에서의 제동
  눈길에서 중요한 것은 "과격한 조작은 금물"이라는 것입니다.
  눈길에서 제동을 할 때에는 아주 미세하게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셔야 하며, 차가 거의 멈춰설 때 즈음에서는 발 끝으로 브레이크 페달을 톡톡톡톡~ 치며 여러번 나눠 밟어주셔야 합니다. (ABS가 달린 차는 그냥 밟으면 됨)
  왜냐하면, 브레이크를 세게 밟아 바퀴가 잠겨 버리게 되면 차는 원래 핸들 방향과는 다른 방향으로 주우욱~~ 미끄러져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차가 미끄러지면 차 세운답시고 브레이크 페달을 더 꾹~~ 밟지 마시고(그러면 앞서 말씀드린대로 엉뚱한데로 계속 미끄리지기만 함) 여러번 브레이크를 토토토톡~ 치며 밟아주어 차를 세우셔야 합니다.
  중요한건 발 전체를 움직일 생각 마시고 발가락 끝으로 브레이크 페달을 톡톡톡~ 치듯 밟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ABS가 장착된 차량은 그냥 꾸욱 밟아주시면 되는데 이때 브레이크 페달에서 "두두두둑~~!!" 하는 맥동이 느껴질겁니다.
  이는 ABS가 작동하는 아주 정상적인 소리이므로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어어~ 차가 미끄진다!!
제동중에 나름대로 브레이크를 나눠밟아줬는데도 불구하고 차 뒷부분이 휙~ 하고 돌아 버리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놀라지 마시고 차가 도는 방향으로 핸들을 꺾어주셔야 합니다.
  차가 미끄러지며 돌 때에는 차 뒷부분이 미끄러지게 되는데 차 뒷꽁무늬가 오른쪽으로 돌면 핸들도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돌면 왼쪽으로 돌려주셔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얘기하니까 헷갈리시죠..?
  그럼 쉽게 생각해서 자전거 탈 때를 생각해보세요.
  자전거가 오른쪽으로 넘어지려고 하면 핸들을 오른쪽으로 돌리죠...? 왼쪽으로 넘어지려고 하면 왼쪽으로 하구요..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차가 미끄러지며 돌 때에는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틀며 마찬가지로 브레이크를 여러번 나눠 밟아주셔야 합니다.
  ABS가 달린 차는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차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려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 아무리 해도 차가 멈추지 않아 사고가 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남의 차를 들이받지 마시고 차라리 길가의 전봇대나 가로수를 들이받으세요.
  길가의 전봇대나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섰다면 부서진 내 차만 수리하면 되지만, 남의 차를 받았다면 그 차도 수리해줘야 하고, 게다가 사람이라도 다쳐봐요... 안되겠죠..?
  그러니까 차가 지 멋대로 미끄러지면 차라리 전봇대나 가로수를 들이받으세요. 아셨죠?? 겨울철 차량관리

  겨울철 운전. 어떠셨나요?? 쉽지는 않지만 주의점만 잘 지키시면 그리 어렵지 않으실 것입니다.
  자, 이번엔 차를 타고 나서 다음에 탈 때 말썽 일으키지 않도록 손질을 해봅시다~ ^o^

■ LPG차량...
 혹시 LPG 차량이세요..??
  그럼 시동을 끄실 때 키를 돌려 끄시면 안되고 LPG 스위치를 눌러서 끄셔야해요.. 이건 LPG 봄베에서 나오는 LPG를 차단시켜 자연적으로 시동이 꺼지게하는건데요, 만일 이렇게 하지 않고 키를 돌려 시동을 끄면 봄베에서 엔진까지 들어오는 관로 내에 남아있던 LPG가 얼어서 다음날 시동걸 때 시동이 안걸려 무진장 고생할거에요...

  ■ 주차하기
지난 여름, 주차하실 때 어디다 하셨어요?? 차 뜨거워지지 말라고 시원한 그늘에다 세우셨죠??
하지만 겨울철에는 반대로 햇볕이 드는 "양지"에 주차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그늘에 주차를 하면 눈이나 얼음이 잘 안녹기 때문에 별로 안좋아요. 또, 양지에 주차해야 햇빛에 차가 조금이나마 따뜻해져 시동걸기가 한결 수월하고, 밑에서 언급하겠지만 차가 여기저기 얼어 고생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또 한가지. 주차장이 아닌 일반 골목길에 주차하실 때에는 되도록 언덕길에 주차하시는건 피하세요. 만약에 눈이 오면 나중에 출발할 때 힘드시잖아요...^^
 그리고 주차하시고 나서 차량용 커버나 앞, 뒷유리에 박스 등으로 덮어 다음날 성에가 끼지 않도록 하세요.

  ■ 세차하기

   눈이 온 날 차를 타고 다니셨다면, 꼭 세차 (특히 하부세차)를 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눈을 빨리 녹게 하기 위해 길 위에 뿌린 "염화칼슘"이라는 녀석 때문인데요, 이 녀석이 길 위의 눈이나 얼음을 빨리 녹여줘서 고맙기는 한데, 차체를 부식시키는 성질도 있어서 얼렁 씻어주지 않으면 차가 조금씩~조금씩 녹슬어요. 비싼 돈 주고 산 차인데 그럼 안되겠죠?? 손질 잘 해서 오랫동안 쌩쌩하게 타야죠.
  그리고, 세차 후에는 차 문주위에 있는 고무부분을 마른걸레로 꼼꼼히 잘 닦아주시기 바랍니다. 안그러면 그 다음날 문이 꽁꽁 얼어 문 못열어요...
  또, 고무부분에 식용유를 발라두시면 문이 얼어 못여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 단, 반드시 식용유같은 식물성 기름이어야 합니다. WD-40같은 석유계 기름은 고무를 녹이거든요...

■ 왁스칠
  세차 후에는 차체에 왁스를 발라주세요. 차체를 보호하는 의미도 있고 눈이 내려 차에 눈이 쌓였을 때 쉽게 치울 수 있거든요...^^

■ 차가 얼었어요...ㅜ.ㅜ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에 차의 주요 부분(문의 경첩이나 열쇠구멍 등)에 윤활유 (WD-40 같은 것 - 철물점이나 대형할인마트점에 가면 팝니다.)를 뿌려두시는 것이지만 그래도 만약 안열릴 경우를 대비해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아봅시다.
   1. 문이 안열려요..
  차 문을 열면 차체 문 주위에 고무가 있죠?? 여기가 세차 후에 남아있는 물기나 혹은 주행중에 안과 밖의 온도차로 인해 이슬이 서렸다가 주차하고 나서 꽝꽝 얼어 나중에 문이 안열리게 하는 경우가 생겨요.
  이런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평소에 여기에 식용유를 살짝 발라두시면 좋구요, 만약 정말 문이 안열리면 문 주위 고무있는 부분을 주먹 아래로 "쿵쿵쿵쿵~~!!" 골고루 쳐주면 열릴것입니다.
  주의할 점 : 문이 안열린다고 막 잡아당기면 고무가 찢어져 나중에 돈들어가요. 그럼 안되겠죠?? ^^;;

2. 열쇠가 안들어가는데..
 또, 열쇠구멍에 얼음이 얼어 열쇠가 안들어가는 경우도 있죠. 이럴 때에는 라이터로 열쇠 끝을 살짝 달구어 열쇠구멍에 넣어보세요. (너무 달구면 열쇠에 있는 플라스틱이 녹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구여...--;)
  이것도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에 WD-40과 같은 스프레이식 윤활유를 열쇠구멍에 넣고 뿌려두는 거죠.^^
열쇠구멍에 윤활유를 뿌려놓아 열쇠구멍이 얼어붙는 것을 방지해라

3. 와이퍼가 얼어붙어 버렸는데요..
  차 앞유리에 내린 눈이 살짝 녹았다가 다시 얼어 와이퍼가 유리창에 철썩 붙어 버리는 경우도 생깁니다.
- 별의 별 경우가 다 있죠?? (하지만 여러분들도 이런경험 한번씩 꼭 해보게 될겁니다.)
  근데 와이퍼가 안움직인다고 막 와이퍼를 세게 돌리려고 하면 와이퍼를 작동시키는 모터에 무리가 가서 고장이 날 수가 있거든요..?? 그럴 때에는 무리하게 와이퍼를 움직이려고 하지 마시고 히터를 창쪽으로 틀어 천천히 녹이세요.
  그러니까 겨울철엔 앞, 뒷유리에 박스같은거 얹어놓으시라니까요...^^;

  어때요?? 겨울철 운전... 쉽지는 않죠...?? 하지만 걸음마를 시작하는 어린아이가 한번씩 넘어져봐야 걷는 방법을 터득하듯 여러분들도 이런 여러가지 일들을 겪어봐야 운전경력도 쌓이고, 초보에서 벗어날 수 있는거랍니다..

   이번 겨울을 나면 여러분들도 어느정도 초보티를 벗어나시겠죠..??

출처 : http://blog.naver.com/chojy2000?Redirect=Log&logNo=80020261691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8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강원]꽁구리덩 2005.12.19. 13:41
저는 동절기에는 세차조차 안합니다..오직 실내만 청소~~ 앤드~~` 정비소로 출근합니다~~
[서경]그 후로 2005.12.19. 14:09
유용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__)

이 글 스크랩해 놔야지~..
[경] 허브 2005.12.19. 19:01
좋은 정보에요~~~

근데 티지는 본넷열어도 앞쪽에 라디에이터 캡 엄슴니다~~ =3==333=33=3=3=3==333
[서경]블루본 작성자 2005.12.19. 19:35
걍 티지뿐아니라 일반적인 자동차 관리요령 이라고 너그러히 용서 바랍니다 (^..^)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버그를 찾아라~] 스포넷 이용 불편사항 접수. 81 image nattylove 17.10.18.02:08 370만
공지 [공식 설문] 차량 변경 또는 추가 하신 분...?? - 선물 있어요 - 248 image nattylove 17.10.13.09:59 492만
공지 스포넷에 대한 안내 (2006/04/10) 371 image nattylove 04.07.21.16:21 172만
공지 스포티지 출고를 받으신 분은 반드시 출생신고 해주세요! 89 image nattylove 04.08.19.14:27 155만
110880
image
[구미] 스포티지 17.12.19.18:20 1.4만
110879
image
네티러브 04.07.16.11:41 1.4만
110878
image
[서경]정하아빠 13.03.07.09:44 1.4만
110877
image
水岩 08.12.10.20:31 1.4만
110876
image
ghostman 17.11.11.13:59 1.4만
110875
image
초보라고 09.04.14.18:30 1.4만
110874
image
[광주]캇캇팔라딘 18.07.13.00:13 1.4만
110873
image
[서경]딜레마♂ 09.10.12.23:56 1.4만
110872
image
상욱(innundo) 04.11.04.16:18 1.4만
110871
image
초보라고 09.06.13.20:40 1.4만
110870
image
[전]티지재원[RM] 10.12.20.10:38 1.4만
110869
image
[서경]던킨도너츠 14.04.13.12:15 1.4만
110868
image
(서경)남신상 21.08.31.15:54 1.4만
110867
image
Samurai9 18.10.12.07:11 1.4만
110866
image
[서경]츄라 14.09.29.15:44 1.4만
110865
image
(대구)퓽이 18.04.04.14:04 1.4만
110864
image
응지니러브 22.03.12.21:25 1.4만
110863
image
[서경]연이후 15.08.11.11:38 1.4만
110862
image
[대전]통통 22.04.05.11:17 1.4만
110861
image
강인원 11.08.05.11:08 1.4만
110860
image
nattylove 17.02.14.15:21 1.4만
110859
image
스파이크 14.03.21.14:12 1.4만
110858
image
(경)아령이아빠 11.03.08.12:15 1.4만
110857
image
[서경]안산시 19.03.21.07:21 1.4만
110856
image
[서경]천사아크 10.11.04.08:55 1.4만
110855
image
[서경]뛰어가는 자동차!!! 09.09.29.09:38 1.4만
110854
image
ererez 21.02.03.21:22 1.4만
110853
image
[서경] 눈웃음JJ 10.09.17.18:18 1.4만
110852
image
네티러브 04.07.08.23:51 1.4만
110851
image
Silver Hawk 04.09.15.13:11 1.4만
110850
image
[서경]파라 10.07.17.23:11 1.4만
110849
image
무늬만캠퍼71 19.02.14.16:19 1.4만
110848
image
[경]쿵푸TG 09.12.14.08:14 1.4만
110847
image
서은아빠 11.05.06.10:43 1.4만
image
[서경]블루본 05.12.19.12:57 1.4만
110845
image
[서경]곽경사 08.12.17.00:28 1.4만
110844
image
[서경]번개4209 18.01.25.12:05 1.4만
110843
image
[충]춤추는 가위손 08.07.24.15:22 1.4만
110842
image
{진주}레녹 17.10.04.23:14 1.4만
110841
image
[경상]모래장군 06.03.05.01:55 1.4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