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용구간

      광주- (호남고속도로) - 순천 - (국도) - 여수 - (국도) - 순천 - (호남고속도로) - 광주

2. 주행일자 : 2004년 9월 8일 (약간 더운듯한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 맑고 화창하였습니다)

먼저, 로드메이트 2005 사용기에 앞서 오늘 주행중 스포티지 상태를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 오늘연비 : 어제와 마찬가지로 한 눈금당 약 200 Km 정도 주행하였습니다.
   실외온도 26도, 실내온도는 에어콘 얼굴쪽으로 24도로 설정, 내부순환, 풍량은 1단계 (하루종일 그랬습니다)
   고속도로상에서 평균속도는 115-130Km 정도였으며 rpm은 2400-2600 사이에서 주행하였습니다.
  
* 오늘정숙성 : 도로 노면상태에 따라 차바닥 또는 휠하우스 쪽에서 올라오는 소음 정도의 차이가 큰 편입니다.
   갓 포장된 아스팔트 구간에서는 휘발유 차의 고속주행시 소음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대만족입니다.
   그러나, 콘크리트 구간에서는 말씀드린것처럼 바닥과 휠하우스에서 올라오는 타이어 트랙킹 노이즈가 큰 편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로드메이트 2005 사용기를 말씀드리면, ---------------------------------

  우선은 로드메이트 2005를 어제와는 다른 위치에 배치해 보았습니다.
  동승석 의자 밑부분에 수납함이 있지요? 그 수납함 속에다가 집어 넣어두고 테스트를 했습니다.
  수신력은 좋은 것 같습니다.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폴더의 개폐여부가 기능상의 차이가 있을까 싶어, 폴더를 덮어둔 상태로 배치하였답니다.

  우선 호남고속도로 광주-순천 구간의 사용환경을 말씀드립니다.
  어제 광주-전주 호남고속도로 상황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그러나 어제는 없었던 일부 버그같은 문제점들이 나타났습니다.
  "전방에 과속제한 구간입니다" 라는 음성안내가
  "전방에 과속제한 구 전방에 과속제한 구간입니다" 로 중복되어 안내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속도로와 국도가 철도처럼 평행선으로 달리는 구간들도 있지요?
  그런 경우 국도변의 가스충전소를 안내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속도로상에서는 결코 들를 수 없는 곳인데
"전방에 가스충전소가 있습니다" 라는 음성안내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기기 자체의 문제라기 보단, 네비게이션이 아닌 GPS 의 특성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순천-여수 17번 국도에서 상황을 말씀드리면,
우선 도로환경이 급커브 및 굴곡이 전체 구간의 80% 이상이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언덕이 많아서
전방 시야확보가 상당히 힘든 구간이지요. 특히 여수산단지역을 오가는 대형 탱크로리 및 중대형 덤프트럭이 많아서
승용차 운전하시는 분들께서는 초행길이라면 정말 조심해야 할 곳인데요,
음성안내가 정말 적절한 곳에서 잘 이뤄졌습니다.
안전운전의 도우미를 주창하는 로드메이트 2005의 진가가 발휘되는 구간이었습니다.

고정식 감시카메라 약 10 여개, 사고많은 곳 주의 약 10여개, 급커브 구간 약 10여개 등
평소 주의하면서 다녔던 것과는 달리 로드메이트 2005의 음성안내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짐작컨데, 이와 유사한 다른 지역의 도로에서도 참 좋은 길친구가 되어 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운전중 촬영이 힘들어 동영상 또는 그림 파일로 설명을 하기 힘든부분이라,
텍스트 형태로만 말씀을 드리려니 참으로 아쉽고 어려운 부분도 많네요.

내일쯤, 광주도심권에서 구석구석 구간 등을 마지막으로 살펴보고,
제품 전체적으로 최종적인 느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이동식 단속카메라 디텍터인 블랙호크 3
그리고, 우리의 스포티지와 맞물려 사용할 경우 예상되는 문제점도 함께 지적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