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시져? 어제인가 테러 당한 글을 올렸드랬져..많은(?) 분들이 리플을 달아주시고 격려도 해주시고..감사합니다.

오늘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이정보 저 정보를 얻다 보니..결론은 깊이 파여서 덴트로는 힘들다는군요..일단 공업사에서 차량 폐인트를 조그마한 병에 담아 문방구에서 붓을 구입하고 칠을 해봤는데,,, 그것으론 역부족이더라구요..

일단 보험회사에 내용 확인 후 파출소에 사고 접수했구요.. 보험으로 도색을 하려구요..그냥하면 15만원,,,보험으로 하면 5만원에.

근데...도색을 해도 걱정이네요..아휴..내가 왜 정열적인 장미색을 뽑았을까...너무 너무 후회가 막심합니다..
울 로맨틱 장미 색이 사람들(애들)에게 긁고 싶은 충동을 유발하나봐요..저와 같은 곳에 주차하는 회색 티지는 손한번 안대는데..왜 내차는 자꾸 손을 타는지...

도색을 완벽하게 한다해도 또 긁힐거라는 두려움에....녹금색으로 전체 도색을 추진하려고 마음먹고 사업소에 문의했더니. 다들 말리시네요..새차를 전체 도색하는거 아니라고...아..두렵습니다..우째야 쓸까요..

일단 도색 하기로 맘은 먹었는데..또 고민거리가..인천에 사시는 횐님들중 아시는분도 있겠지만 해안도로 정비 단지내에 세RL 자동차에서  도색을 하려고 준비(보험 서류)는 다 해두었는데. 정비단지내 세x자동차 맞은편에 기아Q 정비 사업소가 있거든요.. 기아에서 하는게 좋을까..협력업체인 세RL 자동차에서 고칠는게 좋을까...새차라 색 맞추기는 비교적 쉽다고는 하는데.. 도색 잘 나오겠져? 색 틀리면 진짜 환장 뒤집어지는데....끙...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ㅋㅋ

참 씩씩 거리면서 페인트와 붓을 준비하고 문학경기장으로 향하던중..검정티지가 제 차 뒤로 오시면서 반갑에 인사해 주시더라구요...^^ 초록매님 뵙게되서 너무 반가웠어요^^..얼떨결에 그토록 가지고 싶던 (비록 한짝이지만) 싸이드엠블런두 받고 음료수까지 얻어 먹었네요 감사합니다,,,, 혹 누구 싸이드엠블런 한짝 남는분 안계신가요? ㅋㅋㅋ 너무 이뻐요....비록 반쪽 뽀대지만 으하하..

아무쪼록...다시는 이런 일이 울 티지가 죽는 그날까지 저에게 다시는..일어나지 말았으면 울 회원님들의 티지들이 모두 건강하게 장수하고 죽는 그날까지.....제발...테러없이....간곡히 빌고 또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