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님들 안녕하세요..
아직 뉴싼타페 오너는 아니구요^^
한 20여분 타본 간단시승기라도 남기고 싶어 느낀대로.. 몇자 적어봅니다.

가장 맘에 드는 것 2000알피엠이상부터 거침없이 뿜어내는 파워였습니다.
막힐 때 저속으로 조용히 가거나 부드러운 출발을 위한 배려처럼, 알피엠 2000이하에서는 천천히 출발되는 것도 장점이지 생각되고요..
두 번째로 주행중 나는 소음은 매우 정숙해서 신차 휘발유대비는 아니더라도 디젤차라는 점을 어느 정도 잊게끔 해주었습니다.(제차 9년된 중형과 비슷한 정도)
시내 주행시 브레이킹 또한 매우 맘에 들었는데요... 서고 싶은만큼 잘 서주는 맛이 좋았어요.. 근데 고속(140)에서는 브레이크가 밀리는건지 차량 타이어가 밀리는 건지 생각보다 멀리 미끄러지더라고요ㅠ

신차대비 정차시의 엔진소음은 기대이하였구요..
차량내부의 다소 싼티나는 플라스틱제질이 원가절감의 흔적으로 비춰져서 매우 실망이었고요..
사실 차량이 비싼잖아요...
그리고 가장 큰 실망은 변속시점(특히 2-3단)에서 느껴지는 렉이 너무 커서 35토크의 시원스런 주행을 느끼며 비싼 차라 재값을 하는구나하면 어느새 찾아오는 엔진과 미션이 따로노는 듯한 배신감...ㅠ
차가격대비 오디오도 고음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이라 실망이었고요..
단차도 없고 꼼꼼한 외부에 고무되어 내부를 보니, 렉서스를 본딴 센타페시아는 깔끔하긴 한데.. 가격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고급스러움 느껴졌구요.. 핸들은 조금 뻑뻑한 느낌이었습니다.
후방감지기가 조금 늦게 반응하는게 아닌가 하구요..
제가 잘 몰라서인진 몰라도 D모드에서 1-5단 변속이 보이지 않는게 이상했습니다.. 개선필요하다고 봅니다.

차량가격이 많이 올라 너무 큰 기대를 해서인지는 몰라도 제 갠적으로 소금 실망이었어요...
이상 허접 간단시승기를 마침니다.. 횐님들 모두 안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