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의 장미를 내게 주었네
- [서경]JOKER[E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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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읽은 책을 펼쳐보면
붉은 색연필이나
심이 두터운 연필로 밑줄을 그은 문장을 만날 때가 있다.
어떤 건 다시 읽어보아도
왜 밑줄을 그었을까 이해할 수 없는 그런 문장도 있다.
사람도 그러하다.
이전에 좋아했던 사람을 다시 우연히 만나게 되었을 때
내가 이 사람의 어떤 면을 좋아했던 걸까,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런 일도 있다.
-정미경. <발칸의 장미를 내게 주었네>
예전에... 한... 3년 전에 헤어졌던 이성친구를 백화점에서 지나가다가 보았습니다...
그 친구도 저를, 저도 그 친구를 몇 초 정도 바라보고 있었지요...
그 친구는 어떤 누군가와 다정히 통화를 하고 있었고, 저는 제 여자친구와 팔짱을 낀 채 나란히 걷고 있었지요...
헤어짐의 이유가 저에게 없어 후회는 없지만... 그래도...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
그렇게 계속 각 자 가던 길을 걸어 갔었습니다...
마음속으로 그 친구가 행복하게 잘 지내길 기원하면서...말입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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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참 기묘한 인연이군요,,,그럴때는 그냥 웃어주고 인사 한마디 해주는 센수를~~~ 미련이 남았겠지만,,,좋은만남이었기에...^^*
뒤돌아 보신거 아니죠...
돌아볼 필요 없습니다!
잘하셨네요!
돌아볼 필요 없습니다!
잘하셨네요!
^0^넘 쑥스럽죠.......
저도 지난 번에 1년 만에 왕의 남자 구경차 영화관 외출하러.............
울 딸네미와 상섬 코엑스 가다가.......옛사랑의 남자를 발견한곤 기절초풍...............
절대루 아는 척 못 하겠던데요............하필이면 오랫만에 모처럼 탄 버스에서
만날 게 뭐람.............하튼 울나라 사람들은....헤어진 연인과 반갑게 안 돼요..........
미국 일본 애들은 다시 만나도 자연스럽게 리바이벌 한다던데...............^^*
저도 지난 번에 1년 만에 왕의 남자 구경차 영화관 외출하러.............
울 딸네미와 상섬 코엑스 가다가.......옛사랑의 남자를 발견한곤 기절초풍...............
절대루 아는 척 못 하겠던데요............하필이면 오랫만에 모처럼 탄 버스에서
만날 게 뭐람.............하튼 울나라 사람들은....헤어진 연인과 반갑게 안 돼요..........
미국 일본 애들은 다시 만나도 자연스럽게 리바이벌 한다던데...............^^*
역시 우리나란 땅이 좁아.... 뉴질랜드나 중국이었다면.... 거의 다시볼 가능성이....ㅎㅎ
묘한기분 공감이 가네요....ㅎㅎ
묘한기분 공감이 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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