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노조 부분파업 돌입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가 29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노조는 전날 열린 7차 노사협상에서 사측이 무성의한 협상안을 제시했다며
소하·화성·판매·정비 등 4개 지부와 함께 주간조는 이날 오전 10시4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야간조는 오후 10시30분부터 오전 5시30분까지 각각 6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어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하루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일 예정이며
다음달 3일 쟁위대책회의를 열어 파업수위를 조절할 방침이다.
노조는 특히 노사협상이 원만히 매듭지어지지 않을 경우 다음달 7일부터 파병철회와 연계된 전면파업에
돌입할 방침이어서 향후 극심한 후유증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 25일과 28일 부분파업을 벌인 현대자동차 노조는 민주노총의 총파업 방침에 따라
이날 오전 8시부터 파업에 들어갔으며 조합원들은 오전 10시부터 사업부별로 파업집회를 개최했다.

http://gwangsan.daos.net/news/branch_detail.htm?region=kwangju&branch=gwangsan&ser=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