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를 쭉 관통한 태풍 구출의 모습이 보이구요. 타이완 왼쪽으로 5호 태풍 탈림이, 바로 위쪽으로 빨강파랑 장마전선이

보입니다.

4호 태풍 구출의 모습입니다.

5호 태풍 탈림이네요. 혹시 5호 태풍 탈림이 장마전선을 위로 끌어 올릴 지 모르겠네요.

가뭄이 정말 심각합니다.

모내기도 못한 곳이 많다는

농촌 사정이야 더 심하겠지만

양재천 물줄기도 다 말라

바닥이 드러나구요. 잔디나 풀들도

다 말라죽어가고 있습니다. 나무들도

다 시들시들합니다.

시들시들 이런 적 처음이네요.

그래도 야생 살구를 줏어 먹어봤더니

향기가 무척 진하네요. 야생 과일은 맛은

덜하지만 향기는 무척 좋은 듯합니다.

장마를 기다려보긴 첨인데요.

장마 전선이 어디 있나 살펴봤더니

타이완 위쪽에 덜 발달된 모습으로

있네요. 가뭄에 시달리는 우리와 달리

일본은 4호 태풍 구출이 휩쓸고 지나가

일본 열도가 완전 작살이 났구요. 곧이어

5호 태풍 탈림이 지나갈 예정이네요. 

엎친 데 덮친 격.

일본넘들 좀 불쌍합니다.

지진에 화산 폭발에 쓰나미에

태풍까지. 뭐,지진과 화산폭발이 많다가 아니라

지진과 화산 폭발로 생겨난 나라니

운명이라 봐야겠지요.

이럴 때에는 우리나라도 살짝 간접 영향이

있기를 기대해 볼 정도로 가뭄이 심각하네요.

어제는 정말 더웠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아침부터 푹푹 찌는데, 소나기나 좀 신나게

내려줬음 좋겠습니다.

비가 안 와도 탈,많이 와도 탈!

근데 대모산이나 우면산 지난 폭우 때 망가진

곳들이 아직 공사가 다 완공은 안 된 듯하던데요.

우면산은 워낙 매스컴을 타서 거의 완공 단계지만

대모산은 멀었습니다. 대모산도 완전 흙산이라

우면산처럼, 숲이 무성하던 곳에

정상으로부터 흙들이 쏟아져 내려와 3-5미터 넓이로

정상부터 산 아래까지 길이 뻥 뚫려버린

모습이 여러 군데입니다.

역시 자연재해가 무시무시합니다.

뭐든 적당히 와야 하는데

가물어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