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다가 고가도로에서 악셀로 밟지 않고 속도도 규정속도로 주행했고 앞 차와 간격도 충분했는데

앞 차(카니발)이 선두차량(렉스턴)이 멈춰서는 것을 늦게 보고 브레이크를 늦게 밟아서 그만 저도 브레이크를 늦게 밟았네요.

결국 3중 추돌인데 제가 3번째 차량입니다. 제 뒤에 다행히 추가 추돌은 없었구요.

속도도 연비주행중이라 높지 않았는데 갑자기 앞 차가 브레이크를 밟아서 저거 뭐지 하다가 약간 늦게 약하게 밟은 감도 있고

무엇보다 빗길주행이라 바퀴가 잠기고 바로 abs가 걸리는 상황인데 마지막에 1미터 정도를 그냥 미끄러져 주르륵 가버리네요.

다행히 세게는 안 부딪치고 약간 묵직하게 꿍 했습니다.(저로 인한 앞차 2차 충격 없음)

빗길운전은 역시 조심에 또 조심해야 되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늘 운이 좀 없기도 했구요.

다행히 차간거리가 그나마 충분해서 큰 충격도 없었고 제 차 앞 범퍼도 번호판 조금 찌그러지고 칠이 조금 벗겨지는 기스만 조

금 났습니다. 앞 차 범퍼도 제 번호판 볼트때문에 칠이 몇 군데 벗겨졌네요.

2번째 차량은 본넷이 찌그러져서 들렸구요. 보험사 다들 빨리 출동했네요(현대해상, 하이카, 동부화재)

전에 상대차량 다음 다이렉트는 정말 늦게 오던데요. 보험사도 잘 들어놓는게 좋겠네요. 

비오는 지방에 계신 분들 빗길 운전 조심에 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출근 늦게 하고 운이 좋다고 해야 하나 없다고 해야 하나 ㅋㅋ. 판단이 안 서네요.

제 생각으로는 그래도 운 좋다고 생각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