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차를 몰다 굉장히 이상한 일이 있어서 좀 문의드립니다..

저는 2005년식 28만을 막 넘은 티지를 타는데요. 

다른 건 다 좋은데 히터가 안나와서 고생중입니다..

집근처에서 횡단보도 앞에 정차했다가 출발과 동시에 뭔가 바람이 빠진소리? 혹은 구멍이 뚫리는 소리? 

아니면 부품이 떨어져나가는 소리가 들렸거든요..이게 소리라 표현이 좀 어렵네요..

무지 놀랐는데 뒷차가 빵빵대서 할수 없이 앞으로 주행을 했습니다.

좀 움직이다 보니 뭐 별 문제 없이 잘 달리길래 내가 뭘 밟았나보네 하며 그냥 주행을 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냉각수 온도게이지가 멈추더라구요..

다행히 중간 이상으로 올라가지는 않았고, 중간과 맨밑의 딱 중간 (밑에서 1/4지점)에 서 있더군요

신기한건 그 이후로 미지근한 바람만 나오던 히터에서 뜨거운 바람이 막 나오는 겁니다....

참고로, 약 한달전쯤에 히터가 하도 안나와 장안동에 가서 뚫은 적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잘 나오다가...

그 다음날부터 잘 안나오더라구요...그래서 뭐 오래되서 그런가보네 하고 말았습니다..

어쨌든 좀 겁나서 시동을 끄고 한 20분쯤 후에 시동을 껏다 켜니 다시 중간 약간밑의 정상게이지 값으로 돌아와서 다행이다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이게 무슨 일인지 참..걱정이 되네요....

혹시 뭘 좀 손봐야 하는건지 고수분들께서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일 아침에 시동이 제대로 걸리기나 할지 걱정이네요...

*20160118 오전 내용 추가 *

오늘 오전에 시동을 걸었는데 정상적으로 온도게이지 작동하더군요..

운행시간이 짧아서 히터정상 작동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찬바람이 나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