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저희 부모님 집이 좀도둑에 의해 털렸습니다.
거의 일년내내 집을 안비우시는 분들인데,
두분이 함께 목욕탕 갔다오신 사이에 집을 뜯고 들어가 패물과 현금을 싹 들어갔더군요.

패물이래봤자 노부부가 뭐가 있겠습니까만은,
저의 아들 백일, 돌반지와 저희 동생네 아이들 돌반지 등
얘들 기념반지를 모두 부모님 집에 보관했던터라...
오히려 저희 형제들의 피해가 더 컸네요.
으... 속쓰려옵니다....
그래도 부모님께서 신상에 피해없으신 것을 천만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밑이라 좀도둑이 극성입니다.
연말연시에 회원님들도 집단속 잘하시구요.
혹시나 올해 재운이 없으셨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저희처럼 도둑맞지 않았고, 헛 돈 나간 일이 없으시다면 그것만으로도 돈 버시거라 생각하십시요.

암튼 우리 회원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내년에 모두 대박 맞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