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TV에서 어떤분이 자동차 회사 본사 사옥에서 자기차를 다 부셔버리는 뉴스를 본적이 있는데...그 심정이 공감이 갑니다.

스포티지가 제 첫차인데 연료펌프서 나는 고주파소리(삐~) 때문에 기분이 이만 저만 우울한게 아니네요.
운전 자체에 방해가 되는건 아닌데...그 소리를 들으면 신경질 적으로 사람이 변하네요...ㅠ.ㅠ

직장상사의 눈치를 외면 하고 결근까지 하면서 고주파소리를 없애보려고 Q서비스 가서 연료펌프도 교체해보고,
사업소가서 고무패킹작업도 해보고 그래도 소리가 안 없어 지네요.

사업소서 고무패킹 작업 후에도 고주파소리나는것에 대해서 해결책을 알아보고 연락을 준다고 했었는데.
연락이 없어서 전화해보니...주유소를 바꿔서 주유해보라고 하네요...기름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인데...어이가 없네요...ㅡㅡ;

결국...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영맨한테 전화를 했습니다.(현재 인수받은지 4달째임, 7000km 주행, 저희집에서 스포티지까지 3대째 구입)
연료펌프서 고주파소리가 나서 Q서비스가서 연료펌프 교체한 얘기 및 사업소 방문내용 등등....
와서 들어보라고... 차가 왜 이러냐는 등의 불만을 얘기 했습니다.

다음 주 쯤에 시간을 내서 들린다고 하네요...말로는 문제가 있으면 해결해 줄듯이 얘기를 하는데..
영맨이 해결해 줄꺼라고 생각치 않지만... 그래도 위안은 되네요...
영맨이 한 귀로 듣고 흘렸으면... 정말로 기아본사 로비에 차 버리고 왔을수도....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