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멋진 스포츠카(무광도색)를 연상하면서 플라스티팁을 주문합니다,요때는 그냥 뿌리기만하면 전문가가 된다는 그 문구에 이미 이성을 잃습니다.
주문한 플라스티딥이 도착합니다.이때는 결제금액따윈 안중에도 없습니다.
완전 깨끗하게 세차를 하고 락카질을 합니다.
한통써봅니다..나름 괜찮아 보이지만 처음의 그 마음은 아닙니다.변심이 슬슬 생기죠.
이왕 이리된거 떼지니까..떼면되지라는 마음에 다 뿌려봅니다.
작업후 차를 봅니다..깊은 한숨이 나올것이고..결제했던 금액에 알수없는 욕구불만이 생깁니다.
욕구불만때문에 짜증이 날때쯤..이제 자기 자신과 타협을합니다.
아니야..괜찮아..무광이니까 나름 감성있어..계속보니 괜찮은것 같기도해...라고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차를 보면 현실에 와 닿습니다.
돈버리고..차버리고..고생하고..
지인들이 이상하다 합니다..굳히기단계(이때부턴 후회막급)
자기만족한 상태서도 남들이 이상하다하면 찝찝한데..
오죽하겠습니까..
플라스티딥..비싸요..
그렇게 흥청망청 뿌려댈 락카가 아니에요...
뗄데도 그렇게 쉽게 떨어지지는 않을거에요..뿌릴때도 고생...뗄때도 고생..
이건 정말 안하시는게 맞다라고 봅니다..
살짝살짝 포인트주는거라면 당연히 찬성이지만..
전체 도색은..분명 남들이 대놓고 이상하다 말 못할지언정..
우아.,..예쁘네요...이건 거짓말일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