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이 었죠.. 화장실갈려는데 화장실이 잠겨있더라구요.
쥔님은 절대 부인했지만....ㅡㅡ^
문틈사이로 카드넣어보고 이열쇠 저열쇠 쑤셔도 보고 실핀 펴서 노력해보고...
별에 별짓을 해도 안되더군요... 전에 살던집은 문틈으로 카드나 책받침같은거 넣어서 밀면 열렸는데..
지금사는집 문은... 틈자체가 없더군요...ㅜㅜ"

그때 쥔님이 네이버 지식인에서 방법을 알았다며...
구두를 들고 오더군요..ㅡㅡ;
문여는데 웬구두...
구두 뒷굽으로 자물쇠뭉치를 내리치면 문이 열린다는 것입니다...ㅋㅋ
말이 됩니까?
거들떠도 안보고 한참 노력하다가...결국 포기
그래서 혹시나 하는마음으로 구두로 몇번 자물쇠뭉치를 내리쳤습니다....
안되더군요.....ㅡㅡ^
옆에서 쥔님이 세게 쳐보라고 다그치길래...
전 열이받아 부서질듯 세게 치며...화를 냈죠..
"이게 구두로 열리냐?~~ 이게~(쾅) 이게~(쾅)"
순간 스르륵 열리는 문... 헉~
기쁨보다는 황당함이 더 앞서있었습니다....^ㅠ^"
다시한번 테스트 할려고...
쥔님을 화장실에 가두고..ㅋ 다쉬함 해봤습니다...
세네번 치니 걍 열리더군요.. 안방도...해보고 작은방도 해보고... ..ㅋㅋ
효과 즉빵입니다...
나중에 네이버 추천글 읽어 보니.. 119대원들이 방문 잡겨있으면 이방법 쓴다고 하더군요...

여러분 문이 잠겨있을때는 남자용 구두뒷굽이 즉빵입니다.. 쾅~쾅~~스르륵~~

혹시나 해서 그러는데요 위에서 아래로 내리치시는 분은 없겠쬬? 옆으로 그니깐 열쇠구멍쪽으로 갈기셔요..ㅋㅋ



-고기사랑쐬주사랑 차칸야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