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로 만든 주사위

 

 

 

꼬맹이 집들을 만들다 남은 자투리로 만든 주사위, 윷입니다.

 

좌측 원형 위에 사각형 건물은......미술관이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ㅋㅋ

 

 

 

 

 

꼬맹이 집들 만들다 남은 자투리 출신들이죠(원형 부분)

 

 

 

 

 

 

주사위를 만들기 위해서 원형 스텐실을 만듭니다.

 

만드는건 별거없고 문구점에서 파는 저런 구멍내는 천공기에 스텐실 필름 자투리면 충분.

 

머리가 나쁘면 역시 손발이 고생합니다.

 

처음에는 1부터 6까지 모두 구멍을 내서 스텐실본을 만들 생각이었는데

구멍위치가 잘 보이지 않아 똑바로 구멍을 낼 수 없어 망친 게 더 많습니다...

 

 

그래서..

1,2,3 까지만 구멍 내고 그 넘들을 이리저리 사용하면 되겠다고 생각해

혼자 머리 좋다고 킥킥댔죠....-_-a

 

 

 

 

 

그런데 막상 스텐실 작업을 하다보니...

 

 

 

 

구멍 한 개 짜리도, 두 개 짜리도 필요없네요...

 

원형 세 개 짜리 하나로 1부터 6까지 모두 균형있게 만들 수 있는걸... 

 

 

세 구멍짜리 하나로 가운데만 새기면 1.

가운데 피해서 양쪽만 새기면 2.

다 새기면 3.

가운데 피해서 두 구멍씩 두 번 작업하면 4.

4를 만들고 가운데 원형 하나면 5.

세개짜리 두 번 새기면 6.....

 

 

이 머리는 만들면서야 알았으니...

손발이 고생할 수 밖에요...ㅉㅉㅉ

 

 

 

 

 

큰 녀석은 예전에 원형 새기는 게 귀찮아 그냥 숫자로 만든 주사위 겸 윷...

 

작은 윷은 전에도 만들었는데 직원들끼리 밥 먹으러 가면 밥값내기로 던지곤 했는데

던질 때마다 걸리는 바람에 요즘은 안 가지고 다닙니다...ㅋㅋㅋ

 

새로 만든 녀석은 운이 좀 따르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