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나름..다이어트 성공 1년(?) 후..
- [경]스포티지맨
- 조회 수 652
- 2015.07.22. 02:26
작년쯤..몸무게가 75키로까지 정점을 찍었을 시절이었죠..
남자 몸무게 75키로면 지극히 정상인데..라고 할수있지만..
키가 171인 루저인지라..75면..꽤 헉헉됩니다..
게다가..마른형 비만이라..하복부만 집중된 무게로만 75키로였었죠..
마른형 비만 과체중의 특징은..배만나오고 다른곳은 정상무게처럼 마르고..
몸의 근육이없어서 근력이 보기와는 다르게 상상 이상으로 없다는 것이 특징..
팔굽혀펴기 20회도 힘듬. 체력저질. 공차면 다리 힘풀림. 완전 약골중의 약골..
초등6학년부터 아파트로 이사오고 살이찌기 시작하고
중고딩때 게임에 밤을 새면서 몸이 약해지고
자연스럽게 몸은 말라가면서 배만나온 마른형 비만이 되어버렸던것같네요.
그래서인지..첫 여자친구 사귈당시도..데이트할때 옷도 항상 펑퍼짐한 촌시런 옷만 입구다녔죠..
옷을 입고싶어도..위에는 셔츠 라지를 입어야하고 밑에는 바지 허리 30짜리를 입어야했던 언발란스한
상황..맨날 뱃살빼고 정상인이 되어보자 라는 생각만 10년동안 한듯..
그러다 작년에 마음을 크게먹었네요..나두 슬림한옷 입어보고 꾸며야겠단 생각
정상인처럼 옷좀 사이즈 고민없이 한번에 입어보자. 란 생각
바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일단 첫 마인드는 ..지금 갖고있는 나의 나쁜 습관들을 정반대로 해야겠단 생각부터 했습니다.
회사출근이 힘들고 귀찮아 고작 몇분 잠 더자겠다고 아침 안먹고, 그로인한 점심과식, 저녁과식, 야식..등..
평소보다 30분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기시작합니다. 아침을 과식했던 저녁보다도 많이 먹었네요.
이어서 점심은 아침보다 좀 많이 줄입니다. 반찬종류는 먹어도 되나..짠 반찬, 국물을 마시는
안좋은 습관은 빼고 조금씩 떠먹는 습관으로 바꾸었네요. 점심먹고 난 후 점심시간 1시간
회사앞에 산 언덕이있네요. 빠른걸음으로 유산소 30분 걸었습니다.
최대한 몸 귀찮게했던것같아요.
저녁은 굶습니다. 그리고 회사일이 끝난후 유산소로 30분걷고 집에들어와서
인터넷보던 운동을 실시합니다. 최대한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곤 다시 마무리는 유산소30분걷기
의지박약식으로 깔짝대고 힘들다 나 이만큼했고 땀나니까 운동된것같아의 느낌이아니고
진심을다해서 목표치까지 채우면서 운동했네요.
기본적으로 스쿼트 40개부터시작해서 하루에 5개씩늘려가는식으로..이어서 프랭크, 덤벨잡고 사이드덤벨
옆으로누워서 윗몸일으키기..
반복된 운동만 3개월..중간에 힘들고 아 오늘은 좀 쉴까..라는 생각이 들땐
항상 파이팅넘치자는 생각과 의지만으로 "자자 운동해 운동" 속으로 되내이면서 어쩔땐
회사사람들이 옆에서 또라이라고 할정도로 크게 으라차! 기합내면서 도로를 걷기 시작했네요.
그러면서 저녁은 굶는것이아니고 고구마로 바꾸기 시작했어요.
어느날 몸이 가벼운게 느껴지네요..티를 걷어 올리고 전신거울을보니 느낌상 빠진것같아보입니다.
방심은 금물 그래도 믿지않고 체중계는 확인 않았습니다.
작년 5월 봄부터 시작해서 작년 가을 9월쯤 첫 체중계를 확인했네요. 66키로가됐네요.
회사 영업부 부장님이 회사오셔서 절보시곤 누군지 못알아보다가 목소리듣고
놀랬네요. 왜이렇게 살이 많이빠졋냐고 어디 아프냐고..
내가 운동을 헛으로 한게 아니다 라고 생각이들고 기뻣습니다.
작년 봄부터 가을까진 밖에서 그냥 도로걷기,집에들어와서 운동이었는데 겨울이되니
도저히 도로걷기는 추워서 집중이안되고 해가 빨리 저물다보니..도로걷기를 못하게되는바람에
겨울엔 운동을 멈췄네요. 대신 식사 방법은 필수로 꼭 지켰던 것 같아요.
이때까지도 저녁은 고구마로 대체. 식단을 지키니..요요현상이 오질않더라구여 ㅋㅋ
유산소7:무산소3 비율로했었는데..그러다보니 뱃살이 많이 빠지긴했지만 빠지게되면서
몸에 전체 살도 빠지고 근육까지 빠지는 것을 느끼게됐네요..그래서 올해 봄부터 헬스장 3개월째네요.
지금은 몸무게 61~62 왔다갔다하지만..겉에서볼땐 65정도로 보인다네요.
작년이랑 비교해서 몸에 살 빠진건 모르는 회사사람들이 대부분인데..다만 볼살이 좀 빠져서 그런지
살빠졌냐곤 물어보네요.
근육운동 3개월했는데..요번에도 느껴지네요..힘이 늘었다는게..
근육이 생기고 있다는게 느껴지네요..여자친구가 팔뚝만지더니
오! 하네요 ..ㅋㅋ확실히 팔뚝에 힘이 들어가구있는게 느껴지고 있고..
몸에 열이 많아진게 제 체감이네요..그리고 팔뚝에 핏줄이 튀어올라오기 시작..
이제 면티를 입어도 가슴골이 튀어나오는 윤각이 보이네요..
팔굽혀펴기도 20회도 못했는데..지금은 1세트에 20회 10초쉬었다 2세트 20회 10초쉬고 20회
해서 60회 하네요. 철봉 턱걸이도 한개도 간신히 했는데 지금은 5개 하네요. 뿌듯합니다.
웃긴일이 하나 있습니다.
제 친구가 갑상선항진증이라는 병이있는데..몸무게가 50키로대 였던 친구 였어요.
목욕탕에서 75키로 나가던 저보고
보기와는 다르게 왜키 뚱뚱하냐고 돼지냐고 친구들끼리 그런 농담 하곤했는데..
그 당시 저 스스로 몸의컴플렉스가 엄청심했나봅니다. 약간 맘에 담고있었나보더라구여 ㅋㅋ
친구가 갑상선항진증이라는 병명을 알고난후 약을 복용하니..
오히려 그친구가 몸무게가 75키로가되고 전 62키로 정상체중 유지중입니다.
그래서..복수하고있네요..돼지냐고..ㅋㅋ...
루저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운동도 안했을텐데..루저라서..몸무게가 많이 나가고 발란스가 개털인지라..
어쩔수없이 다이어트를 했네여..나름 자랑하고싶었나봐요..차 동호회인데
운동얘기를해서..헬스동호회로 착각하시겠네요...죄송하네여 ...
한번더 자랑하자면..이제 옷도 슬림하게입구..지난해 비싸게산 새 정장 마이가 품이 헐렁대고 바지가
훌렁하고 밑으로 걍 내려가네요..그래서 정장도사야겠네요...
비싸게샀지만 아깝단 생각안들고 비싸도 또 정장사고싶네요..
헤헤..염장 죄송하네여..여름이니까 다이어트 실천하시는분들 꼭 성공하세여..
여름이라 피서가는데 물조심하시고..피서철이라 차량정체가많으니
안운 하시길..
2015.07.22.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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