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맛집 서울 / 약수동 / 돼지갈비/우성갈비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427
- 2005.07.02. 02:26
◈◈◈ 제가 직접 가 본 곳은 아니지만 딱 제 스타일인 집을
하나 발견했답니다. 네이버의 국왕님(antimus)과 엠파스의 자작나무님 블로그에서
인용해 왔답니다.......
◈◈◈우성갈비
1.위치: 약수역 약수 시장 골목. 약수역 5번 출구랍니다.....
흐미 약수 시장이란 것 이외에는 전화 번호도 없네요.......
약수동 약수시장 골목안의 아주 허름한 연탄 돼지갈비집이랍니다.
설명이 필요 없겠어요......딱 사진만 봐도 감이 잡히네요......
한 20-30년 전쯤으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인데요. 정말 돼지갈비네요.....
사실 요즘 웬만한 식당에서 돼지갈비를 주문하면 갈비에 목살등 다른 부위를 슬쩍 섞어
내오는 집이 대부분입니다. 그 매봉역의 유명한 마포갈비도 그렇지요......양념이 너무 까맣게 양념맛이지
사실 고기맛은 아닙니다......목살이 많이 섞입니다......
말하지면 돼지갈비의 탈을 쓴 목살들이지요.....
하지만 이 우성갈비는 온전한 돼지 갈비를 내오는 보기드문 돼지 갈비집이랍니다.
고기마다 갈비살을 증명하듯 탄탄한 갈빗뼈가 붙어있구요. 사실 돼지갈비야 서민적인
음식이잖아요. 그런 면에서 이 집은 음식과 분위기가 상당한 조화를 이루는
집이라고 보면 되겠네요......돼지고기란 좀 서민풍의 허름한 집에서 그것도
연탄불에 연기때문에 매워 눈물을 흘리며 구워 먹어야 아주 맛있는 법......
시장통의 허름한 집....재래식 화장실이 있고, 연탄불 구이가 있는 집
정직한 갈빗대와 갈비살을 제공하는 집이랍니다. 사진을 보니 심하게 달지도 않고
적당하게 절제된 양념맛, 온몸에 배이는 고기 냄새등.......정겨운 서민풍의 일상이
그리울땐 일부러 멀리서라도 찿아 가고픈 집이네요.
◈◈◈ 제가 당장 가보고픈 1순위집으로 꼽았네요......
당장 시간 나는 대로 가서 돼지 껍데기를 먹어 몰랍니다.....
좀 허접한 집이라고는 하지만 맛만 있으면 이런 집이 술맛 땡기는 집 아닐까요?
하지만 화장실이 좀 거시기하다는 소문이.......푸세식이라고........
◈◈◈약수동에 의외로 맛집이 많아 놀랬답니다......
당연히 저녁 시간에는 줄 서서 기다려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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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쏘주 한잔과 돼지 갈비 아주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