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상호: 영동 쭈꾸미 (02-517-9592)
2.주소 : 서울 강남구 논현동 144
3.예약 : 불가

4.가격: 요즈음 철판 볶음 1인분에 8000 원인 듯




●요즈음 주꾸미 계절인데요.
보통 쭈꾸미하는데, 사실 주꾸미가 표준어랍니다.

주꾸미는 3월말부터 4월초까지가 알이 통통히 백여서
제일 맛있게 먹을 수가 있는데요. 솔직히 알 밴 주꾸미는 낙지보다
한 수위 맛이죠...그런데 올해는 바닷물 수온이 낮아
주꾸미가 흉작이랍니다.

작년보다 1키로에 5000 원이 더 비싸네요.



●강남구 논현동에 재래 시장이 있는데요.
원래 강남에는 재래 시장이 거의 없거든요.
이곳은 오랜 전통의 시장으로 맛집이 많아요.


이 집은 매콤한 주구미와 삼겹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구요.
주꾸미와 삼겹을 상추에 콩나물을 얹어 먹고, 나중에
밥을 볶아 먹으면 맛있어요. 양푼 비빔밥도 맛나요. 된장 찌개를 넣어
비벼 먹으면 굿.....주꾸미하니 갑자기 생각난 집입니다.



●예전에 가본 집인데, 사실 저는 매운 맛을
별로 좋아라 하지 않아서요.주꾸미는 그냥 데쳐서
먹는 것을 더 좋아라 합니다.


매콤한 주꾸미맛을 좋아라 하시는 분 꼭 함 가보세요.
주꾸미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집입니다. 1층은 허름하지만
2층은 깔끔해요....저도 울애 데리고 함 가봐야겠어용....


요즈음 여기저기 영동 주꾸미집이 많은데,
여기가 원조가 아닐까 싶어요.
(아래 니키님이 추천하신 사당동 집도 영동 주꾸미라고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