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대략 한시간 전쯤..직원들과 저녁먹고 퇴근하는길에..사고가 났네요;;

60~70키로쯤 달리고 있는데..(70km구간, 끼어들기 많은 구간이라 살찌기 밟는중) 주유소 출구에서..

승용차가 살짜기 범버 들이밀고 보더군요..혹시나 하는 마음에 클락션 두방 울려주고 지나가려는 찰나..

갑자기 쏴악~돌리면서 차를 밀고 들어오는데;; 브레이크도 빗길에 제법 밀려버리고..

저쪽 왼쪽 뒷범퍼와 제 오른쪽 앞범퍼가 충돌했어요..순간 화가 나서 내렸는데..

클락션 소리 못들었냐고..두번이나 경고하면서 달려오는데..왜 들어오냐고..

뭐 자긴 그정도면 들어가도 되겠다 싶더라고..제 티지가 밀려서 그런거 아니냐고;; 참내;;

걍 말 거기서 끊구요..보험회사 전화하고..사람오고..저쪽이 가해자고..7:3이나 8:2 나오겠다고..

병원갈까..정비좀 더해줄래..그런식으로 나가면..큰 손해 없을거라고 이야기 듣고 있는데..

나참..가해자가..아파서 병원 가야겠다고..대인 접수를 해달라내요;; 미안하단 말도 한마디 안하드만;;

하도 승질이 나서..차몰고 집에 오다가..전화 해서..저도 낼 병원간다고 대인접수 해 놓으라고 했네요..

오늘 길에 좀 놀랐던지..긴장이 풀리니..가슴이 답답하니;; 몸도 무겁고 그르네요;;

어케 사고나면..그런 사람만 만나는지;; 아님 사고나면 다 글케 되는건가;;

하여간 잘하면..경찰서 갈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뭐 아직 사고나도 대인쪽으로는 경험이 많이 없어놔서..;;

이런 경우 행동지침;; 이나..조언해 주시면..많은 도움 될거 같네요..

지나고 맘속에 후회나..몰라서 손해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