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터보차저를 교체하고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교체하면서 엔진오일이 조금 빠지게 되어 게이지로 L정도 위치에 있게 되더군요.

합성유라 집에 잔량이 남아있어 10KM정도를 그 상태로 운행하게 되었습니다.
최대한 뒷차에 피해 않가게 하려고 알피엠 3000을 넘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저는 우회전을 하게 되었고 본차선에 합류하는데 뒤에서 택시가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고 있는 겁니다.
상향등에 혼을 무쟈게 울리면서...
조금 무서웠습니다...ㅠㅠ

저는 가속도 하기전이고 원체 잘 나가는 제 티지지만서도^^*
알피엠을 3000까지 사용 하는데 이 정도면 저는 엔진오일의 부좀함에도 불구하고 잘 나가고 있었죠.ㅋㅋ

그런데 사건은 그 다음 입니다.

신호대기중이었고 그 택시가 옆으로 오더니 창을 내립니다.
저도 보고있다가 같이 내렸습니다.
"야~~! 왜 그렇게 기어가?"
저 원래 화 잘내는 사람인데 조금 참았습니다."야~너 왜 반말이야?"
"뭐?야? 나이도 어린게 어따데구 반말이야?"
"반말은 당신이 먼저 했잖아....(저는 이때 뒤 차량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하여 차량을 도로 가장자리로 대피 시켰습니다)"
택시 기사도 따라 오라고 손짓하고 내렸습니다.

"아저씨 나 본선 합류해서 가속하는데 왜 위협운전을 하는 겁니까?
"야! 니가 너무 느리잖아!!!!!!"

"아니 이게 어따데구 반말이야?@##$#%#$%$#@#$@#$#$@#$@#%@#%@@????????????????????????"

저는 이런 와중에 제 자신을 돌아 보았습니다.차에는 동호회 스티커 잔뜩 붙이고 공도에서 먼 짓거리를 하고 있는지....

오늘 반성하며 앞으로는 어떤 일이 있어도 오늘같은 사건은(?)없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