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넘고 안넘고의 차이가 심하게 느껴지더군요..

1cm 정도 넘어가있을때.. 뭔가 수면치는 퍽퍽퍽..하는 진동두있고 130정도가면 버거운게 많이 느껴졌는데요.. 500ml 정도빼서 2/3정도에 맞추니 진동두 없어지고 140  그냥 올라가더군요..절대 안넘기려구요..ㅋ

냉간 시에는 점도가 높아서 잘 안 올라옵니다 ㅎㅎ 저도 1년 전에 처음 뽑아볼 때 식겁하고 동네 한바퀴 돌고 와서 뽑고 그랬죠 ^^; 디젤은 오일색 진짜 어쩔 수 없습니다. 오일 자가교환도 한번 다뤄봐야겠네요 쉽습니다 ㅎ

왜 증가했냐가 문제같은데요. 

저도 한동안 증가해서 많이 알아봤는데, 3가지랍니다.

1. 애초에 오일교체하면서 많이 주입한경우. 시동걸었다 껐다 시간흐르면서 오일양이 조금씩 바뀐답니다. 필터에 고이는양 실린더에 고였다 흘러나오는것들등등.. 이걸 점차 많아지는거라 생각할지도..

2. 고압펌프의 내부누유. 저같은경우 이 경우였고 급발진의 원인중 하나라고 꼽히는녀석이니.. 이놈이 문제라면 당장 교체하셔야합니다. 무상교체대상입니다. 참고로 고압펌프 내부누유로 경유가 오일과 섞이면 인젝터도 뻗을수 있다하니 얼른 교체받으셔야합니다. 인젝터 개당 25만원정도 합니다.... 

3. dpf고장일경우에도 가능합니다. 정확한 작동로직은 모르겠으나.... dpf에 포집된 녀석들을 태우기 위해 인젝터에서 정상적인 패턴의 연료분사와 다른 분사를 하게되는데, 이걸 후분사라 한답니다. 이 후분사된 연료가 dpf까지 가서 포집된물질들을 태워야하는데 dpf가 정상작동을 안하니 후분사된 연료가 엔진내부에 남게되고 엔진오일과 섞여 오일량 증가하게 되는 문제.. 이건 무상수리대상도 아니랍니다. 재생넣으면 50정도, dpf탈거해서 청소하면 20~30정도 한답니다. 그냥 계속타면 엔진오일계속올라오고 출력도 떨어질겁니다.. 

저두 2-3정도 과다주입에 깜박하구 오일첨가제투입으로 주사기와 수족관호스로 1리터가량 뽑았네요..

완전 의지의 한국인...1시간가량을 추위와 싸우면서 뽑고나서 카센터갈 걸하구 후회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