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LED 실내등세트 샀습니다.

전방실내등 2개

중앙실내등 1개

트렁크등 2개

번호판등 2개

화장거울등 2개

글로브박스등(다시방등) 1개

전방실내등,중앙실내등,트렁크등은 아주 쉽게 장착했네요.

문제가 발생했네요

번호판등,글로브박스등, 화장거울등, 입니다.

번호판등은 드라이버로 커버 빼다 피스가 너무 오래됐는지..

피스가 도저히 돌아갈 생각을안합니다. 힘더 쎄게줘서 풀어봅니다. 빠가나서 뿌러져버렸네요,.

피스 4개 모두다 뿌러졌습니다. 현재 커버 장착도못하고 반디등도 설치도 못했습니다

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글로브박스등입니다. 빼는것까진 쉽게 했습니다. 원래는 그냥 등만빼고 등만꽂을 계획이었으나

등을빼다가 아예 선 자체 잭까지 빼버렸습니다. 다시 끼면 된다 생각했습니다.

반디등으로 낀후에 다시 선 잭을 꽂으려는데 안에 선이 너무 타이트합니다.

손가락 집어넣고 후비고 후벼도 도저히 잡아서 지지대를 못하겠습니다.

그래도 더 시도해보려고 손가락으로 지지해서 선 잭 끼려나 실패합니다.

화가 또 나가시직합니다. 무슨 선을 이따구로 타이트하게 만드는지 괜히 흉기 욕합니다.

일단 반디등이 나오나 확인하기위해 뒤쪽으로 선내려서 안개등 키구 반디등 꽂아봅니다

반디등이 아주 환하게 잘나옵니다. 이제 손가락 잘해서 꽂으려고 노력해봅니다.

켜놨던 안개등이 꺼져버리고 글로브등도 꺼져버립니다. 뭐지싶습니다. 퓨즈나갔습니다

망했습니다. 더 승질납니다. 잭 선도 타이트하고 손가락도 아파 죽겠고 춥고 배고프고

슬슬 열받습니다. 대시보드를 다 들어내서 고장내는한이있더라도 선을 강제로 끌어당겼더니

조금 길죽하게 나옵니다. 그래서 한결 편하게 손가락 지지한후 반디등 글로브등 꽂습니다.

퓨즈는 내일 갈기로 맘먹고 잊어버리기로 합니다.

근데 또 문제가 발생합니다.

화장거울등 커버를 빼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화장거울등 순정은 원래 둥그스러운 퓨즈모양의 등입니다.

하지만 반디등은 저렇게 생겼네요.

화장거울등을 이제 어떻게 접지시켜야하나 고민합니다.

롱로우즈로 휘어서 모양 변형줘서 화장거울등 잡아봅니다.

살짝 톡쳤더니 걍 빠져버리네요. 이번에도 과감하게 확실히 휘어봅니다.

운전석 장착 성공했네요. 화장거울 반디등이 참 밝습니다. 기쁩니다.

마지막 하나 조수석이 남았습니다.

조수석 화장거울 반디등으로 끼는데 운전석과 달리 접되는 철사부분이

상당히 아다리가 안맞습니다. 계속 비빕니다. 롱로우즈로 잡고 난리칩니다.

시골인지라 주위에 가로등 하나 없습니다. 차안이 갑자기 우주와같이 어두워집니다.

제 머릿속도 우주와같이 어두워지고 공허함이 느껴집니다. 네 퓨즈가 나갔네요.

차 시동걸고 확인해봅니다..퓨즈 몇개 나간것같네요. 전조등만 살고..

나머지 등 다죽었습니다. 계기판,센터페시아,시계,파워윈도우버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샵가면 진짜 간단하게 하는것 같아 보였습니다.

막상했더니 이게 뭐하는짓인지 생각해봅니다.

울면서 예비퓨즈박스 뜯어봅니다.

오래전에 이미 다써버렸습니다. 울고싶습니다.

피스 빠가나서 번호판등 커버 어떻게 낄까 고민해봅니다.

철판이거나 서스판이면 드릴질해서 피스 파내서 빼고싶지만..

재질이 플라스틱계라서 함부로 후비다가 나사선 탭이 망가질것같습니다.

그럼 커버장착하는 까만색부분을 아예 쌔거로 교체할것같습니다.

돈나가는소리 들립니다.

퓨즈는 얼마할런지요.......얼마 안하겠지만..괜히 기아오토큐를 가야하는게 짜증납니다..

어이구 두야...........................

실내등 하시려는분들,

글로브박스 할때 등만 조심히 잘빼시구요

화장거울등은 내일 전기자제 몇개 훑어봐서 전기선으로 감싸서 하든지 어떻게 고정해야할지 고민해봐야겠네여

그리고 번호판등 커버 뺄때 피스가 녹이슬어서 그런지 잘뿌러지는것같아요.

이미 피스가 한개뿌러져있던데..기아에서 갈다가 뿌러트렸나봅니다..하나 뿌러져있더군요.

어휴....차에다 처음 손대봤는데 이거 처음손댄게 이모양이니 슬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