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로 서울에서 대전까지 가는 도중 신탄진 부근에서 갑자기 와이프와 제가 숨이 잘 셔지지 않더니 급기야는 차안에서 매연냄새와 하얀 연기가 피어올라

차량을 갖길에 세운후 긴급출동을 불렀습니다.

일단 정비기사님 말씀은 CPF가 카본이 차면 자동으로 연소를 시키는 과정에서 들어온 매연이라고 하며 진단기만 한번 꽂아보더니 이상없다고 가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 CPF가동 될때 하얀색 연기가 갑자기 많이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란적은 있는데 그땐 냄새도 별로 없고 해서 그냥 넘어갔는데 이번에는 차안에 있는 사람들이 다 숨이 가빠오고 연기가 찰정도인데도 이상없다고 돌아가라는 말만 듣고 다시 대전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나마 전문 정비사님이 말한것이니 이제 안그러겠지 하고 왔는데 다시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숨이 다시 차더니 또 어제와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긴급출동으로 정비사님을 불렀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CPF장비가 가동된거라며 이래서 많이 들 찾아온다고 하더군요......그러면서 그럴수 있다며 귀찮듯이 이런걸로 불렀냐는 듯 쳐다보며 급히 가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올라가는데 또 동일한 증상이 발생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휴게소에 세워서 제가 기어서 땅밑으로 들어가 보니 배기통과 CPF연결되는 부분이 녹이 슬어 단락이 되어 있었습니다. 두분의 훌륭하신 정비사님들이 보지 못한걸 제가 장비도 없이 밑에 들어가서 직접 눈으로 보고 정말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두번을 정비 받는동안 진단기만 꽂아보고 내부로 해놓고 에어컨 틀라는 것외에는 다른 정비 하지 않음.)

정말 화가 났습니다. 숨이 가빠서 쉴수가 없을 정도라고 몇번이고 설명을 했음에도 그저 진단기만 꽂아보고 이상없다며 가라는......

그나마 애기를 안데리고 가서 그렇지 다 큰 성인도 숨쉬기 힘든 상황에서 애기까지 있었다면 큰 사고 날뻔했습니다.

\정말 이번휴가는 엉망이 되고 그나마 숨이 잘셔지지 않는 경험을 세번이나 반복하며 서울까지 올라오고 말았습니다.

일단 오토큐 믿고 싶지 않아서 다른 카센터에 맡겨놓긴 했는데....너무 무성의한 정비....정말 화가납니다.

다른분은 이런 증상 경험한 적 없으신가요?

도통 이유를 찾지를 못하네요...배기통 단락된곳은 뒤쪽이고  절대로 내부로 매연이 들어올 수 없다고 하고

평소 매연냄새가 싫어 외부공기 차단으로 해놓고 히터랑 에어컨 가동하는데....이번과 같은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