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삼일 전부터 계기판 쪽 같은데 주행중에 뭔가 부딪히는 소리가 나곤했습니다.
이 소리의 원인을 찾고자 첫날은 대략 10여차례 이상 길가에 차 세워두고 본넷도 열어 보고 온갖 생쑈를 하고...

뭔가 속에서 배선이 풀려 접촉하는소리 같기도 하고...
암튼 신경쓰여 운전 하기도 짜증나고...

그동안 민간요법(?)으로 손으로 두들겨 패기.....급제동...과격한 코너링...후진... 별 짓 다해도 여전히 달그락...
그동안 차에 부착된 네비니 뭐니 하는 것들도 모두  제거해도 마찬가지...

오늘... 쉬는 날이고 해서 최후의 수단으로  드라이버 들이대고 티지 분해(?)하려고 덤볐습니다.
볼트에 드라이버 대는 순간 뭔가가 툭~~떨어져서 보니까 태양열 충전 전등이라고

원래 선바이저에 꼽는 물건인데 집게가 부러져 천정 빈틈에 꼽아두고 다닌 그 전등입니다.
가만 보니 태양열 전지판이 유리에 밀착되지 않아 지풀에 달그락 거리는 걸 모르고....

차까지 분해하려고 덤볐으니...휘유~~~
다시 제자리에 움직이지 않게 꼽아 두고 시험 주행차 호반 일대 드라이브만 신나게 했습니다.

모두 제거할 때 왜 그 넘만 빠졌었는지 .........에그....칠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