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 경보장치만 믿고 후진하다 사고났어요..
직원들이랑 고기구워먹고 소주한잔 마시고(+ 한잔더)
집에갈려고 후진하고 있는데 ..
분명히 추차할때는 쇠기둥이 없었는데 후진하는 순간 삐하는 소리가 났어여 ..
밤이라 잘보이지는 않아도 뒤로 휠껐보니 아무것도 없었어여..
사람이 지나가서 소리가 나는 줄알고 잠시 뭠쳤다가 ..
악세레다를 밟고 약간움직이는 순간 뭐가 우직하는 겁니다..
뭐공.. 죵니놀라서 차에서 내려보니 기가차서 말이안나오데여..
길이 1m정도에 지름이 5센티 정도되는 쇠기둥에 ..
그것도 앞부분에 앵걸이 용접되어있고 10센티 정도되는 세가 톡튀어 나와있는데 ..
범퍼는 앵걸에 쑥들어가있고 쇠가 가니쉬에 그대로 꽃혀있는 겁니다..
한동안 넋을잃고 있는데 직원이 와서 놀리는 겁니다 ..
후방경보도 있는데 그걸 왜 박냐는 겁니다..  
기아 Q서비스 센타 갔더니 견적이 범퍼 35 가니쉬 5 견적이 40정도 된다고 해서 걍 안갈고 타고다닐까 생각중임니다 ..
100 일밖에 안됬는데 마음이 아프네여..
40이면 선루프 값인데.. 친구가 21년산 양주 사주길래 그것먹고 잠들었습니다..
보나스 받으면 싹갈아야 겠습니다 ..
안운하세여 †..